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가수 노사연이 남다른 근력에 대해 얘기했다.
6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는 노사연이 게스트로 나왔다.
정선희는 "노사연 미모가 물이 올랐다"라며 감탄했다. 문천식은 노사연에게 "얼굴 너무 좋아지셨다"라고 했다.
노사연은 "조금 쉬었다"라며 "휴식이 꼭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정선희는 "집중적으로 쉬셔서 그런지 피부가 빤짝하다"라고 칭찬했다.
정선희는 노사연이 신곡을 냈다 들었다고 말했다. 노사연은 "따끈따끈한 신곡이 나왔다. 제목이 참 좋다. '사연'"이라고 했다.
노사연은 "45년 동안 노래하면서 신곡들이 더 의미 있고 나이 들수록 거꾸로 젊어지는 게 노력도 있고 주변의 도움도 있다"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자신의 노래 제목에 두 글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제목이 길면 제 마음에 안 찬다. 딱 떨어지는 게 좋다"라고 밝혔다.
정선희는 "노사연 씨 때문에 깻잎 대전쟁이 일어났다"라고 언급했다. 노사연은 "우리 집에 깻잎이 없다"라고 했다. 정선희는 "새우도 후속 주자로 나왔다"라고 했고, 문천식은 "깻잎 당할 게 없다"라고 했다.
정선희는 "섬세한 행위로 여자들은 빈정 상한다. 용서 못 한다"라고 했고, 노사연은 동의했다. 정선희는 "두꺼운 호떡이면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노사연은 "난 젓가락질 잘 못하거든요. 그런데 하나도 안 떼어줬다"라고 하소연했다.
이후 '사연' 노래를 들었다. 정선희는 "예전에 노사연 씨 노래를 들으면 파워풀하고 사자가 포효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노래를 들으니까 노사연 씨가 아기를 품은 사자 같다. 약점이 생긴 사자 같다. 울컥울컥한다"라고 얘기했다.
최근에 '히든싱어'에 출연한 노사연. 노사연은 "제 목소리를 흉내 내는 사람 없을 줄 알았다. 막상 가보니까 노사연이 너무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사연은 자신을 제치고 우승한 사람에 대해 "잘 먹고 나랑 생각하는 게 똑같다"라며 "제가 떨어졌잖냐. 창피한 거지만 그분이 나를 이겼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나보다 나를 더 닮았다. 거울이다. 내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정준호와 절친이라고. DJ들이 두 사람의 친분에 놀라자 노사연은 "잘생겼잖냐. 남자는 얼굴을 가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다른 근력을 자랑하는 노사연은 레그 프레스 200kg를 든다고. 노사연은 "남자들도 안 된다고 했다"라며 "한 번 해보자 해서 쭉 밀었더니 됐다"라고 설명했다. 노사연은 "요즘 하체 운동을 많이 한다. 등산, 자전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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