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라붐은 와해, 율희는 "아이 셋 교육비 월 800"…비난 폭주 [Oh!쎈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그룹 라붐 팬들이 전 멤버 율희의 이기심에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율희 탈퇴 이후 날개가 꺾인 라붐은 현재 팀이 와해된 상태인데, 율희가 아이 3명의 교육비가 기본 월 800만원에 달한다고 말하면서 팬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 라붐이 한창 활동을 이어갈 때 결혼과 임신으로 탈퇴하면서 팀에 치명타를 줬다는 부분에서 팬들은 더 괘씸하게 생각하는 듯 하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방송 말미 예고편으로 율희와 최민환 부부가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예고편에서 율희는 “아이 3명 교육비가 기본 월 800만원이 든다. 어느 엄마나 아이들에게 다 해주고 싶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최민환은 “나는 그게 이해가 잘 안된다. 너무 한번에 다 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오은영 박사는 “본인의 결핍을 아이들에게 투사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이들 교육에 대한 고민이었지만 이를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특히 율희가 라붐을 탈퇴할 때는 연예계에 미련이 없다고 했었지만 결혼, 출산 후 꾸준히 방송에 모습을 비추고, 가수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은 것 같은 모습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비만 월 800만원이면 대체 수입이 얼마냐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율희는 2017년 9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열애를 인정한 뒤 11월 팀에서 탈퇴했다. 그 전에는 자주 라붐 활동에 불참한 바 있다. 열애 인정 두 달 만에 팀에서 탈퇴한 율희는 당시 연예계에 미련이 없다면서 개인의 삶을 우선시했다. 하지만 율희는 2018년 5월 첫 아들을 낳은 뒤 그해 12월 남편 최민환과 함께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했다.

율희는 쌍둥이 딸 출산을 위해 잠시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하차한 걸 빼면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남편 최민환이 출연하기에 어쩔 수 없이 보여진다라는 이유를 낼 수도 있겠으나 ‘라디오스타’, ‘대한외국인’, ‘어쩌다 마주친 시즌3’ 등에도 출연하며 ‘연예인’ 율희의 삶을 이어왔다. 그 사이 유튜브를 개설하며 유튜버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OSEN

율희가 아내, 엄마 겸 연예인이라는 제2의 삶을 이어가는 동안 라붐은 날개가 꺾였다. 지난해 9월 유정이 팀을 떠났고, 4인조로 재편해 인터파크뮤직플러스와 계약하며 활동 의지를 다졌다. ‘상상더하기’ 등이 역주행하면서 빛을 보는 듯 했지만 결국 소속사 내부 사정으로 지난 9월 멤버 4명이 모두 계약 해지했다.

라붐이 이렇게 고전하고 있는 만큼 율희에 대한 시선이 고울 수는 없었다. 특히 율희가 아이 교육비로만 800만원이 든다고 밝히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아직 본방송 전이지만 예고편만으로도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율희가 고민을 털어놓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오는 9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