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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친구' 끌어안는 쿠팡로지스틱스, 택배사업 강화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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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직고용 쿠친, 물류 자회사 CLS로 소속 옮겨

일단 기존 로켓배송 업무 그대로…근무조건도 동일

향후 일반 택배 등 3자 물류 사업 확대할 듯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로켓배송을 담당하고 있는 ‘쿠팡친구(이하 쿠친)’들이 기존 쿠팡에서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로 적을 옮긴다. 소속만 옮길 뿐 처우는 물론 주 업무 역시 일단 로켓배송에 집중한다는 방침인데, 향후 일반 택배와 같은 3자물류(3P)로 확대하기 위한 전초작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데일리

(사진=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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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제약없이 로켓배송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CLS 중심으로의 배송 조직 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며, 쿠친 소속을 CLS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쿠친은 쿠팡에 직고용된 쿠팡 소속 배송인력으로, 로켓배송 업무를 맡아왔다. 쿠친은 향후 CLS에 직고용되며 일단 기존대로 로켓배송 업무를 계속 맡을 예정이다. 다만 CLS는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택배사업자 면허를 취득한 물류전문기업인만큼 향후 로켓배송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 쿠팡 소속으로는 쿠팡 직매입 상품이나 직매입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오픈마켓 사업자의 제품만 로켓배송이 가능했지만, CLS에 소속되면서 오픈마켓 일반 택배 역시 로켓배송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3월에는 CJ대한통운에서 택배 운영담당 등을 역임했던 문호경 상무를 영입하며 3자물류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문 상무는 CJ대한통운에서 서울, 대전, 충청 사업담당을 맡았던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쿠팡은 이번 쿠친의 소속을 CLS로 옮기는 작업의 일환으로, 배송과 관련 부서들 또한 CLS 소속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 쿠친과 관련 부서 직원들의 근로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쿠팡은 “CLS로 이동하는 쿠팡친구는 CLS에 직접 고용되며 급여·휴가 등 근로조건이 동일하게 유지되고, 직무별 지원금도 지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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