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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사우디행, 포르투갈은 전혀 몰랐다 "아무 말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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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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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같이 뛰는 동료나 대표팀 감독조차 이적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 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출발한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내년 1월 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게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2년 반. 연봉은 무려 2억 유로(약 2,770억 원)에 달한다. 축구선수 중 압도적인 연봉랭킹 1위다.

호날두 이적 이야기는 포르투갈 대표팀 내부에도 퍼졌다. 혀재 포르투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올라있다. 7일 새벽 4시에 스위스와 16강전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 포르투갈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에게 호날두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하지만 제대로 대답할 수 없었다. 호날두로부터 들은 게 없었기 때문이다.

산토스 감독은 "포르투갈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호날두 이적에 대해선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나도 그렇고, 호날두도 우리에게 이적 얘긴 안 했다"며 "솔직히 말하면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에 간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다. 나도 누군가에게 들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호날두 질문이 나오자. "어떻게 될지 정말 모른다. 모든 건 호날두의 결정이다. 그의 문제지 우리의 결정이 아니다. 지금 호날두는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돕는 것에 100%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포르투갈은 카타르 입성 후 줄곧 호날두 논란에 휩싸였다. 월드컵에 오기 직전 TV에 나와 소속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맹비난하다 퇴출됐고, 조별리그 한국과 마지막 경기에선 조규성에게 욕을 해 많은 비난에 휩싸였다.

이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까지. 포르투갈 축구가 호날두 1명에게 묻혔다.

산토스 감독은 "한국전에서 보인 호날두의 태도는 잘못됐다. 나중에 보고 나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만 그 문제는 끝났다. 우리 팀 내부적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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