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릴열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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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가 이 와중에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쿠릴열도의 섬에 방어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해 논란이 예상된다.
쿠릴열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옛 소련군이 점거해 실효지배중이지만, 일본이 1855년 '러일 통호조약'을 근거로 줄곧 '반환'을 요구하면서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쿠릴열도 해안에 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5일 공개된 영상에서 포착됐다"며 사진에 보이는 차량들을 "쿠릴열도에서 임무를 수행한 바스티온 해안 미사일 시스템의 군용차량"이라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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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쿠릴열도 북부 파라무시르섬에 사정거리가 최대 500㎞에 이르는 바스티온 미사일 시스템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군사기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1년 전에도 쿠릴열도 중심부에 있는 마투아섬에 바스티온 순항 미사일을 배치한 바 있다.
한편 일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 더불어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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