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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방부, 美보고서 관련 "미국 中국방정책 왜곡·억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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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국방부 중국군사 관련 보고서에 강력 반대 표명
뉴시스

[서울=뉴시스] 24일 중국 베이징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탄커페이(譚克非) 신임 대변인은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출처: 중 국방부 사이트>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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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2035년까지 핵탄두 1500개를 실전 배치할 것이라는 주장이 담긴 미 국방부 보고서에 대해 중국 국방부가 강력 반발했다.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6일 담화문(성명)을 통해 미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도 중국 군사·안보 보고서'에 대해 강력한 불만과 반대를 표하고, 미국 측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탄 대변인은 "미국의 해당 보고서는 중국의 국방정책을 왜곡하고 군사력 발전을 억측하며 ‘대만 문제 관련 중국의 내정을 간섭했다"면서 "이는 중국위협론을 과장하는 상투적인 속임수"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가고 방어적인 국방정책을 유지해 왔다"면서 "중국은 세계 평화의 건설자, 세계 발전의 기여자, 국제질서의 수호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의 군사력 발전은 국가의 주권 안전과 발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지만, 미국은 건국 250년 동안 16년만 전쟁을 치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은 세계 곳곳에서 분열과 대항을 일으키며 가는 곳마다 혼란과 재난을 가져갔다"면서 "미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의 가장 큰 골칫거리이자 가장 큰 파괴자"라고 비난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만문제는 중국인이 스스로 해결하고 결정한 사안"이라면서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억제하려는 시도는 환상"이라고 주장했다.

핵무기 보유와 관련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핵무기고를 보유하는 국가로, 대대적으로 전술 핵무기의 전진 배치를 도모하고 영국·호주와 함께 핵 확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의 핵 전력 현대화에 대해 이래라저래라하는 대신 자국의 핵 정책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 대변인은 "미국이 냉전적 사고를 버리고 중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수정하며 객관적·이성적으로 중국의 국방과 군 건설을 평가해야 한다"며 "잘못된 발언과 보고서 발행을 중단하고 미중 양군 관계가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돌아오도록 실제 행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의회에 제출한 '2022년 중국 군사·안보 보고서'에서 현재 중국군이 실전배치한 핵탄두는 400개 넘고, 계속 핵 확장에 나서면 2035년까지 1500개의 핵탄두를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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