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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퇴근길이슈] 이승기 가라오케·진 입대·대표팀 졌잘싸·노소영 66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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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이승기 새벽에 가라오케 불러내"…前 매니저, 후크 갑질 추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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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가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진행된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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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에게 갑질과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추가 증언이 공개됐습니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6일 이승기의 데뷔 초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근무한 매니저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A씨는 권진영 대표가 과거 지인 및 관계자들과 술자리를 가질 때 이승기를 불러내 노래를 부르게 시켰다고 폭로했습니다. A씨는 "당시 이승기가 서울 상계동에 거주했는데, 거리가 먼 강남까지 불렀다"면서 "다음날 이승기를 데리러 가면 많이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A씨는 권 대표가 이승기의 식대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이승기는 신인 시절에도 행사 스케줄에서 3곡을 부르고 700~800만원, 지방 스케줄을 다닐 시 900~1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루에 2~3개 스케줄을 뛸 정도였지만, 권 대표는 이승기 팀에게 일주일에 15만원의 진행비만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승기는 새벽 스케줄을 나서며 삼각 김밥을 먹을 때조차 매니저에게 물어봐야 했고, 커피를 마실 경우 권 대표가 "네가 무슨 XXXX(카페 브랜드명)를 가니?"라고 해 자비로 커피를 사마셨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A씨는 권 대표가 20년 전에도 폭언과 욕설을 내뱉으며 항상 이승기의 기를 죽이려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음원 정상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권진영 대표가 부적절한 언행과 법인카드를 무단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승기는 후크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냈고, 최근 회신을 받고 후크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를 보냈습니다.

◆ 방탄소년단 진, 13일 육군 현역 입대 "현장 방문 삼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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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이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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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 측이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입소를 할 예정이라며 팬들의 현장 방문 삼가를 당부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6일 방탄소년단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라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길 당부드린다"라며 "진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햇습니다.

1992년생으로 올해 만 30세인 진은 오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며, 훈련소에서 신병 교육을 받은 후 자대 배치 됩니다. 방탄소년단은 진을 시작으로 전 멤버가 순차적으로 입대할 예정입니다.

◆ "멋지다, 행복했다"…★들, 브라질전 치른 대표팀에 뜨거운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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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모든 경기를 마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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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김영철, 김이나 등 스타들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탈락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따뜻한 격려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6일 제이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 선수분들, 너무 멋졌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브라질전 경기 중계 화면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과 브라질전 16강전 경기가 끝난 뒤 코칭 스태프에 안긴 손흥민의 뒷모습에 태극기와 '엄지척' 이모티콘을 그려넣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는 "끝까지 잘 뛰어줘서 고맙고 몸도 마음도 고생 많았고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주신 덕분에 이번 월드컵 내내 너무 즐거웠습니다"라며 "자랑스런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 선수단 여러분!! 국민으로서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화이팅!"이라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개그맨 김영철은 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 경기장에서 눈물을 쏟는 손흥민 사진 등을 게재하고 "너의 눈물, 마스크, 나이스한 매너 가끔 보여주는 너의 익살. 그동안 잘했고 우린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작사가 김이나도 자신의 SNS에 "매 경기를 마지막으로 온몸을 갈아 넣은 우리 선수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스포츠란 보는 것만으로 수많은 사람의 꿈의 사이즈를 폭발적으로 넓힐 수 있단 걸 느꼈다. 오늘 아쉬워하기엔 불과 얼마 전 포르투갈전에서 얻은 벅찬 행복이 아직 다 쓰고도 넘칠 만큼 많다. 올해 방출한 모든 도파민을 합쳐도 그 밤에 쏟아진 양을 따라갈 수가 없거든!"이라며 대표팀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 최태원 부부 이혼…법원 "노소영에 재산분할 66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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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조정 2차 조정기일인 지난 2018년 1월 16일 오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이 각자 서울가정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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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가 결혼 34년여 만에 이혼 판결을 받았습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김현정 부장판사)는 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이 서로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을 받아들여 "두 사람은 이혼한다"며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파경을 맞았습니다.

노 관장이 분할받게 될 665억원은 SK 주식 약 31만주(5일 종가 기준)로 4대 주주(0.43%)에 해당합니다. 현재 노 관장의 SK 지분율은 약 0.01%입니다.

앞서 노 관장은 지난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반소)을 내면서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주사 SK 주식 중 42.29%(650만 주)를 지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 2020년 5월에는 최 회장의 S 주식 650만 주를 처분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법원은 지난 2월 노 관장이 가처분을 신청한 650만 주 중 350만 주(54%)만 받아들였고, 노 관장은 재판부 판결에 불복해 항고했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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