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지난달 11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구세군 대한본영 지하 창고에서 전국 17개 시도의 구세군 거점 360여곳까지 자선 모금물품 배송을 완료했다. 모금활동이 진행되는 12월 한 달 간 모금물품의 교체와 보수를 위한 추가 배송도 전담한다. 2014년부터 9년째 진행하는 배송 지원 사업으로 올해까지 전달한 구세군 모금물품은 누적 약 9000여개다.
CJ대한통운과 구세군 자선모금 관계자가 서울시청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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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집화에 참여하는 택배기사 이승룡씨(41세)는 "연말연시 구세군 자선냄비를 차에 실을 때면 전국의 마음을 모으는 일에 동참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세군 빨간 냄비에 온정이 가득 차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준 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은 "구세군 자선물품 무상 배송은 물류업의 특성을 살리면서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 중 하나"라며 "핵심 역량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ESG활동을 지속 발굴하고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구세군은 '이 겨울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일'이라는 주제로 연말까지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1일 시종식을 기점으로 진행된 올해 모금 목표액은 60억원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QR코드가 삽입된 디지털 자선냄비를 활용해 현금 없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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