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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흥민 선수 고개를 들어요" BTS→김이나, 웃고 울린 월드컵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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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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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브라질과 맞선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1-4로 패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쳤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에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네이마르, 히샬리송, 파케타에게 네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백승호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편성됐던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획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16강 무대였다. 기세를 몰아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했으나 브라질이 너무 강했다. 안타까운 8강 좌절 소식에 많은 스타들도 투혼을 발휘한 축구 대표팀을 격려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SNS를 통해 "끝까지 최선을 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라고, 방탄소년단 제이홉도 "우리 선수분들 너무 멋졌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적었다. AOA 출신 신지민은 "투혼을 불사른 선수들에게 감사의 박수"라고 전했다.

샤이니 민호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팀! 꺾이지 않는 마음 자랑스럽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올리며 "고개를 들어요. 진짜 최고입니다. 캡틴손.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많이!"라고 격려했다.

DJ DOC 김창열은 "아쉽지만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 코치 스태프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경기 감사하고 2026년에 다시 가봅시다"라고 다음 월드컵을 기약했다.

작사가 김이나는 "매 경기를 마지막처럼 온 몸을 갈아넣은 우리 선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스포츠란 보는 것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꿈의 사이즈를 폭발적으로 넓힐 수 있단 걸 느꼈다. 오늘 아쉬워하기엔 불과 얼마전 포르투갈전에서 얻은 벅찬 행복이 아직 다 쓰고도 넘칠만큼 많다. 올해 방출한 모든 도파민을 합쳐도 그 밤에 쏟아진 양을 따라갈 수가 없거든!"이라고 16강 진출 순간의 기쁨을 회상했다.

개그우먼 김민경은 "그대들이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들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하나를 배워갑니다"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너의 눈물, 마스크, 나이스한 매너 가끔 보여주는 너의 익살. 그 동안 잘했고 우린 줄거웠고. 행복했다"면서 "처음으로 경기가 끝나고 일하러 나가는데 신이 나지 않을 거 같아. 가기 싫은 기분이 잠깐 들었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해야지. 다시 생각해보니 16강을 이루어냈는데 브라질이 너무 잘해서 그래. 손흥민 그리고 우리 국가대표 모두 굿잡굿잡. 가나... 를 이긴 우루과이... 를 이긴 포르투갈... 을 이긴 대한민국 아닌가!!!"라고 썼다.

방송인 박슬기는 "(손흥민 선수) 고개 숙이지 마세요. 이미 너무 큰 행복과 희망 기쁨을 다 느끼게 해준 우리 선수들이에요. 어려운 경기였을 텐데 끝까지 최선 다하고 결국 4:0이 아닌 4:1로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파이팅!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박지현은 카타르 현지에서 붉은 악마로 변신해 응원을 펼쳤고, 경기를 마친 선수들을 향해 "최고"라고 응원했다. 김지은도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누구보다 멋있었어요"라고, 심은진도 "16강 진출 목표를 이뤘으니 다치지 않고 무사히 경기를 끝낸 것만으로도 무한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김선아는 "자랑스러운 우리 대표팀. 힘든 상황에서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응원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어요", 고아라는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 감동입니다. 끝까지 멋진 경기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신재하도 "멋진 여정이었습니다. 브라보!"라고 뭉클한 소감을 덧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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