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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말고 골로 떠라' 아빠 충고 따른 조규성, 해외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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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부친 "유명한 클럽보다는 뛸 수 있는 팀으로"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프랑스·네덜란드 팀 러브콜
브라질 주장 시우바가 경계한 황인범·이강인도 주목
한국일보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 경기. 조규성이 브라질 에데르 밀리탕과 공을 다투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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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성장하고 싶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두 차례의 환상적인 헤더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조규성(전북)이 월드컵 경기를 마무리하며 해외 진출 의사를 피력했다. 어디를 가든 최우선 조건은 "이름 유명한 클럽보다는 (본인이) 자리 잡고 뛸 수 있는 팀"이다.

조규성의 아버지 조채환씨는 6일 MBC 라디오에 나와 조규성의 해외 진출과 관련 "에이전시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어느 팀이든지 가서 자리 잡고 뛸 수 있는 팀을 원하지, 클럽 이름 보고는 안 가겠다는 게 규성이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외 언론들은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와 프랑스 스타드 렌이 조규성에 러브콜을 보냈다고 전한 바 있다. 페네르바체는 대표팀 주전 수비수 'K괴물' 김민재가 세리에A 나폴리 유니폼을 입기 전 뛰었던 소속팀이다.

조씨는 "월드컵을 앞두고 너는 운동선수니까, 얼굴로 어필하지 말고 골로써 말을 해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고 전했다. 아버지의 당부대로, 조규성은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을 계기로 얼굴이 아닌 골로 말하는 선수가 자리매김했다.
한국일보

지난달 24일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이강인이 후반 교체멤버로 들어가며 황인범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알라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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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월드컵을 통해 해외 선수들도 한국 태극전사들의 뛰어난 기량에 주목하고 있다.

같은 라디오에 앞 순서로 나온 정다워 스포츠 서울 기자는 한국과 브라질 16강전을 앞두고 다녀온 브라질 선수 측 기자회견에서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브라질팀 주장이자 프리미어리그 첼시팀의 센터백을 맡고 있는 치아고 시우바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 이외에도 한국팀 선수들의 경쟁력을 거론하며 경계한다는 뜻을 밝힌 그 내용이다.

시우바가 제일 먼저 콕 찍은 선수는 황인범. "정말 패스를 잘하고, 수비적으로 매우 뛰어나며, 역습에도 강하다"고 칭찬했다. 이강인에 대해서도 "기술이 아주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정 기자는 "황인범·이강인·조규성 이런 선수들은 유럽의 여러 클럽에서 주목을 하는 선수가 분명하다"며 "조규성 선수의 경우, 빅리그까지는 아니지만 네덜란드나 프랑스, 튀르키예 나라들에서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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