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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박지성 "손흥민, 미안하다고 하지만 오히려 고마워…좋은 경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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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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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SBS 해설위원을 맡은 박지성이 '후배' 손흥민에게 뜨거운 격려를 보냈다.

박지성은 이승우, 캐스터 배성재와 함께 6일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중계했다.

대한민국은 브라질에게 1:4로 패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쳤고, 박지성, 배성재, 이승우는 '도하의 기적'을 일으키며 16강전까지 진출, 마지막 순간까지 투지를 불태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박지성은 경기 종료 휘슬 후 "한국 축구가 4년간 준비해온 것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줬다.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고맙다고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현 대표팀 캡틴 손흥민에게는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오히려 팬들이 고맙다고 얘기할 것이다. 너무나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라고 격려했고, 이승우 역시 "위에서 지켜보니 우리나라 선수들이 얼마나 열심히 뛰었는지 보인다.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해 해설위원으로 월드컵을 함께한 이승우는 4년 뒤 월드컵에서 뛰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승우는 "해설위원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선수로서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해설위원이 아닌 선수로서 다시 한번 (월드컵에) 도전하고 싶다. 월드컵 잔디를 밟고 골도 넣어보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박지성은 "4년 뒤 경기장에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며 "멋진 모습으로 기쁘게 해줄 것이라 믿고 다음 월드컵을 기대하겠다"라고 응원했다.

박지성과 배성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남은 토너먼트 경기와 결승전까지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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