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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이재용 회장 '뉴삼성'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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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삼성전자, 부사장·상무·펠로우 등 187명 승진 인사
전문가 및 차기 신기술 연구개발 인력 승진
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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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취임 후 사상 첫 사장단 인사에 이어 부사장과 상무 등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단 인사때와 비슷하게 성과를 낸 인재를 대거 발탁하며 이 회장의 '뉴삼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6일 부사장, 상무와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 조치했다.

삼성전자는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해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 다수를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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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배범희 상무, 이병일 상무, 이정원 부사장, 문성훈 부사장.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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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기술그룹 배범희(37) 상무는 세계 최초 RF 신호전송, Flexible PCB 등 미래 주력기술 확보와 다수의 논문/특허를 출시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Flash PA1팀 이병일(39) 상무는 Flash 제품개발 전문가로서 신공정 이해도와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V낸드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제품 특성 개선 등에 기여한 점을 좋게 평가받았다.

DS부문 S.LSI사업부 Modem개발팀장 이정원(45) 부사장은 Modem System 전문가로 Modem 알고리즘 개선 및 설계 최적화 등을 통해 5G Modem 성능 향상 및 Modem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 문성훈(48) 부사장은 갤럭시 S 시리즈, Foldable폰 등 삼성전자 주력 제품 H/W 개발을 주도하며 신규 기술발굴에 기여하는 등 모바일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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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 왼쪽부터)안희영 상무, 한글라라 상무, 손영아 상무, 왕지연 상무, 김세진 상무, (아랫줄 왼쪽부터)안주원 상무, 이금주 부사장, 강보경 상무, 송보영 상무.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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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 인사에서 첫 여성 사장을 발탁한 삼성전자는 후속 인사에서도 여성과 외국인에 대한 발탁을 이어갔다.

DX부문 VD사업부 Service PM그룹장 안희영 상무는 Smart TV 기반 App 스토어 및 플랫폼 기획, 상품화를 주도한 주역으로 TV Plus 확산 및 Gaming Hub 출시 등 서비스 매출 성장을 주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DX부문 VD사업부 구매3그룹장 한글라라 상무는 회로와 반도체, 패널 등 전부품에 걸친 전문성을 보유한 구매 전문가로 원자재 수급 다원화, 반도체 자재 선행확보 등 공급 리스크 개선에 기여한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DX부문 중남미총괄 코스타리카지점장 손영아 상무는 중남미 시장 생활가전 영업 경험이 풍부한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코스타리카 매출 확대 및 M/S 개선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DX부문 MX사업부 CX전략그룹장 왕지연 상무는 UX 디자인 역량기반의 CX 전략 기획 전문가로 갤럭시 브랜드의 고객 경험을 정의하고 One UI 전략을 수립하는 등 소비자 경험개선에 기여한 점을 좋게 평가받았다.

DX부문 MX사업부 마케팅전략그룹장 김세진 상무는 제품 및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 갤럭시만의 차별화 강점 소구를 위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 브랜드 인지도 강화 주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DX부문 경영지원실 기획팀 전략그룹 안주원 상무는 신사업 전략, 기획 분야 전문가로 AR Glass, 모바일 클라우드 게임 등 신규 비즈니스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전략을 수립/추진하는데 기여한 점이 고려됐다.

DS부문 반도체연구소 DRAM공정개발팀 이금주 부사장은 DRAM 공정개발 전문가로 수세대에 걸쳐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을 위한 신공정개발 및 개발 제품 양산성 확보에 기여한 점이 좋게 평가됐다.

DS부문 S.LSI사업부 Design Platform개발팀 강보경 상무는 Security IP 알고리즘 개발 전문가로 차별화 IP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Mobile/Automotive향 SoC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DRAM PIE2그룹 송보영 상무는 DRAM 공정 Integration 전문가로 세대별 주요 제품 양산성 확보 경험과 최신 공정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10나노대 DRAM 신제품 양산에 기여한 점이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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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저메인 클라우제 상무,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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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글로벌전략실 출신의 우수 외국인 인재를 전략적으로 현장에 전진 배치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산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DX부문 VD사업부 SEAVO 저메인 클라우제(Germain Clausse) 상무는 싱가포르 동남아총괄 TV 영업관리 총괄로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TV 매출 성장세를 견실히 유지하며 당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DX부문 사업지원T/F 다니엘 아라우조(Daniel Araujo) 상무는 경영기획 및 M&A 전문가로 전사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신기술 바탕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M&A 로드맵 수립을 주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발 앞서 도전적으로 준비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고 정기 임원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모두 9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 바 있다.

이하 인사 내용

◇DX부문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권오상 김대주 김대현 김세윤 김이수
김장경 김정현 문성훈 박건태 박정호
박종범 박지선 박훈종 신승원 양세영
위 훈 윤인수 이경우 이동근 이상원
이성현 이영호 이종민 이 헌 임근휘
장상익 전상욱 정상태 정재연 정진민
정 훈 조성대 최승훈

△상 무 승진
강 혁 김경태 김광훈 김대현 김선길
김세진 김세훈 김영집 김은용 김인범
김재환 김지용 김철주 박병수 박재식
박찬형 박현준 반수형 배범희 서창우
손영아 손준호 손현석 송원철 신문선
신 현 안재용 안주원 안희영 염종범
오영기 오용찬 왕지연 윤성환 이두희
이병한 이상엽 이상호 이우용 장 욱
장윤희 장정렬 장흥민 전상욱 정승일
정영환 조강욱 조성제 조성희 조영석
조철용 조호근 진영두 최정화 최혁승
추민기 한글라라 한상욱 허 욱 허 준
황영삼 황일권
Daniel Araujo(다니엘아라우조) Germain Clausse(저메인클라우제)

△Master 선임

고영덕 김선민 김지철 James Geraci(제임스제라시)

◇DS부문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김보현 김용주 김재열 김태훈 박성욱
박수남 박형원 서행룡 송기환 송병무
송승엽 송호건 신종신 오문욱 오정석
오태영 오화석 원순재 이금주 이석원
이정원 임용식 정용준 홍성민 홍승완
홍영기

△상 무 승진
강명진 강보경 김기수 김기언 김도기
김보창 김영일 김주연 김준성 김진호
김현기 민현진 박성철 송보영 송정우
신상용 신원화 안용석 안치용 양종훈
오정환 유성종 은성민 이병일 이성훈
이승준 이승훈 이영학 이원용 이의형
이현정 전범준 전지환 정연일 정한기
제희원 조영진 조현덕 최인수 최장석
최철환 하헌재 현정혁

△Fellow 선임
양유신 유 리

△Master 선임
곽명보 김경선 김용관 김지수 박광민
박동진 박세준 서영훈 어지호 윤석호
이경우 정천형 채관엽 최 진 허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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