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카카오뱅크 전환 후 신규 가입자 수 177%↑

계좌 사전등록 비율 70.38%…20대가 가장 많아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신규 가입자가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시작 후 177% 늘었다.

코인원은 6일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 사전등록 기간 중 카카오뱅크 계좌를 등록한 고객 비율이 기존은행 계좌등록 고객 기준 70.38%에 달했다고 밝혔다.

코인원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관련 이미지. [사진=코인원]

지난달 29일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정식 오픈 이후 지난 5일까지 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사전등록 기간 수치보다 177.48% 증가했다. 해당 기간 신규 가입자 연령 분포를 보면 ▲20대(33.53%) ▲30대(26.26%) ▲40대(25.39%) 순으로 카카오뱅크 주요 고객 연령층과 비슷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아직 서비스 초반이지만 카카오뱅크 전환을 계기로 코인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더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기대감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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