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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미친년처럼, 잃을 거 없어" 이보영, 대기업 최초 여성 임원됐다 ('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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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텐아시아

'대행사'/사진제공=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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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잡은 대체 불가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이보영이 송중기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의 후속작 ‘대행사’에서 그룹 내 최초로 여성 임원이란 그 어려운 걸 해낸 고아인 역을 맡아 2023년에도 JTBC 드라마 흥행 돌풍을 이어간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그동안 출연작마다 ‘흥행불패’를 이어 온 이보영이 JTBC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단숨에 기대작 반열에 올랐다. 특히 이보영이 ‘능력캐’(능력 있는 캐릭터) 역할을 맡을 때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의 전율을 일으켰다는 사실은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아인’은 배우 이보영의 매력에 날개를 달아줄 찰떡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고아인은 VC그룹 카피라이터로 입사해 최초로 여성 임원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PT 성공률, 연봉 상승률, TVCF 평가 점수, 판매 상승률 등 ‘숫자’만 봐도 업계 1위를 달리는 광고계에서는 손에 꼽는 ‘꾼’으로 통한다. 그 배경에는 “내가 왜 필요한지 보여주겠다”는 일념과 성공에 대한 뜨거운 욕망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도 우아하고 처절한 고아인의 전쟁 같은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저처럼 잃을 게 없는 부류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금전적으로 생각하지”라는 강력한 한 마디는 그녀가 어떻게 높은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는지 이해하게 했다.

그렇게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미친년처럼 행동하라”는 모토로 업계 최고가 된 고아인 캐릭터에 ‘착붙’된 이보영의 스틸컷이 오늘(6일) 최초 공개됐다. 주변을 아랑곳하지 않고 업무에만 집중하는 모습, 소비자들의 욕구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 범접하기 어려운 여유와 카리스마 등 이미지만으로도 프로 광고인으로서 고아인의 강렬한 아우라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리고 이러한 캐릭터를 200% 살려낸 이보영의 연기력은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내리란 기대감 또한 고취시킨다.

제작진은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의 중심에서 작품을 이끌어갈 이보영이 고아인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미 첫 촬영 때부터 글로만 봤던 고아인이 살아 숨 쉬는 듯한 흡인력 넘치는 연기로 스태프 모두가 ‘소름 돋았다’는 말을 자주 했다. 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몰고 올 이보영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대행사’는 내달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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