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가수 이적이 청각 장애인을 위해 5천만원을 쾌척했다.
6일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이적이 청각 장애인 지원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적은 지난해 5월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청각 장애인을 위한 소리교재 제작과 청각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지하철 광고에 참여해왔다.
같은 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 연주회에 초대가수로 참석, 청각 장애인 단원들과 함께 ‘달팽이’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올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노래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해태 부라보콘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에 등장해 수어로 노래를 불렀다.
이적은 “광고 참여 수익금이 청각 장애인을 위해 쓰이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정기 연주회에 참여했을 때, 듣는 것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꾸준한 연습으로 멋진 연주를 해 내는 클라리넷앙상블 단원들의 열정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번 후원으로 청각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은 “전체 장애 중 두번째로 많은 장애가 청각 장애다. 매년 신생아 1,000명 중 1~2명은 난청으로 태어난다”며 “이적 홍보대사님의 적극적인 활동과 나눔으로 청각 장애인을 지원하고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일에 사랑의달팽이도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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