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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한-베트남, ICT 분야 협력 MOU 개정…IT협력프로젝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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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회담 계기…ICT MOU 개정안에 4차산업혁명 MOU 더해

[아이뉴스24 박소희 수습 기자] 한국과 베트남이 정보통신(ICT)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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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일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판 땀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과 만나 정보통신(ICT)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사진은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2023 디지털 정책자문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하는 모습.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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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일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판 땀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과 만나 정보통신(ICT)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정보통신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ICT 전문가 파견을 통한 정책 컨설팅 ▲정보접근센터 설치를 통한 ICT 교육환경 구축 및 교육 ▲정보통신방송 전문가 초청연수 ▲방송환경 개선 등 다양한 ICT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개정에서는 지난 2015년 개정된 ICT MOU와 지난 2018년도에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체결한 '4차산업혁명 공동대응 MOU'를 하나로 합치고 공동 IT협력프로젝트 운영 근거를 추가했다.

IT협력프로젝트는 지난 2003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3년간 2개 개발도상 국가와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협력 상대국의 정보화를 촉진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돕는 한편 양국 간의 우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되어 온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팜(말레이시아) 사업과 빅데이터 구축사업(카자흐스탄)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해부터 시작될 새로운 협력국가로 베트남이 선정된 것.

박윤규 제2차관은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개정된 이번 MOU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보통신 관련 제도·정책 등에 대한 교류뿐만 아니라 협의체(ICT 정책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발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소희 수습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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