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화물연대 파업] 둔촌주공, 콘크리트 타설 일부 작업 재개…정상화는 아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멘트·레미콘 업계서 운송 회복세 나타나자 콘크리트 타설 재개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해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현장이 수일 째 공사가 중단됐으나 콘크리트 타설이 일부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에 따르면 이달 5일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의 공사 현장 일부는 현재 콘크리트 타설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일에도 일부 타설이 재개됐으나 화물연대 측이 국토교통부의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며 공장 입구를 막아 공사가 중단됐었는데 시멘트·레미콘 업계에서 운송 회복세가 나타나자 타설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다만 업계에선 향후 일정이 아직 불확실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뉴스24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멘트 운송 회복세에 따라 일부 다른 건설 현장에서도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 초기인 지난달 24~29일 시멘트 출하량은 평소의 5~10%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국토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해 출하량이 현재 80% 가량으로 회복됐다.

다만 민노총 건설노조 부산·울산·경남본부가 타설 노동자 천여 명의 동조 파업을 시작으로 오는 6일부터 파업에 착수할 계획이어서 건설 현장의 회복세가 다시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 8일부턴 레미콘과 콘크리트 펌프카 노동자 약 3천500명도 파업에 함께할 예정이다.

국토부도 이번 사태에 대한 강경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부산의 한 공동주택 공사 현장을 방문해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더해 (건설노조의 파업은) 건설 현장을 더 큰 어려움에 빠뜨리는 행위"라며 "업무방해와 채용 강요, 금품 요구 등 여러 불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