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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군기지 폭발 '전략폭격기' Tu-95 2대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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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에이셔니스트 등 보도...Tu-95나 Tu-160으로 추정

더팩트

러시아 서부 사라토프시 엥겔스-2 공군기지 폭발로 2대가 손상됐다는 보도가 나온 러시아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가 비행하고 있다. /러시아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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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러시아 공군기지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전략폭격기 2대가 손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항공 전문지 에이비에이셔니스트와 워싱턴타임스 등은 5일(현지시각) 이른 시간에 러시아 사라토프시 인근에 있는 엥겔스-2 공군기지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사라토프시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져 있으며 엥겔스-2 공군기지는 러시아군의 핵심 공군기지로 투폴레프(Tu)-160M '블랙잭' 폭격기를 운용하는 제121 중폭격기연대와 Tu-95M '베어' 전략폭격기를 운용하는 184중폭격기 연대의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외신들은 이 폭발로 우크라이나 기간 시설에 대한 공습 임무를 수행하는 데 사용된 Tu-95 전략폭격기 2대가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텔레그램에는 이날 새벽 6시4분께 일어난 큰 폭발을 찍은 CCTV 사진이 올라왔다.

워싱턴타임스는 "엥겔스 공군기지의 전략폭격기가 활주로에 떨어진 드론으로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은 지난달 28일 독일 슈피겔 등은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엥겔스-2 공군기지에 운집한 Tu-95,Tu-160 등 전략폭격기 20여 대의 움직임을 보도한 지 약 1주일 만에 발생했다.

이들 폭격기들은 러시아 폭격 전력의 핵심을 이루는 장거리 전략폭격기들이다. 길이 46.2m, 날개 너비 50.1m, 높이 12.12m에 자체 중량은 90t이며 탑재중량은 171t, 최대 이륙중량은 200t이 넘는다. 터보프롭 엔진 4개를 달고 있으며 최대속력은 시속 920km, 항속거리는 1만5000km다.

슈피겔지는 공항 활주로에는 Kh-55과 Kh-101 등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운반한 것으로 보이는 상자와 카트 등도 목격됐다고 전했는데 이들 무기는 우크라이나의 발전 설비와 상수도 시설 등을 노리는 것으로 추정됐다.

엥겔스-2와 랴잔 기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국경에서 약 482km 떨어진 곳으로, 크이우의 미사일 사정권 밖에 있는 만큼 무인기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데일리메일은 분석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국영 방산업체 업체 '우크로보노프롬'은 최근 비행거리 1000km, 탄두중량 75kg인 자살폭탄 드론을 개발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회사 측 대변인은 4일 "이 드론을 전투용으로 사용하길 희망하며 연말까지 이를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이런 약속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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