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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대거 승진…임원인사도 '역대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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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11일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재용(왼쪽 두번째) 부회장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10.1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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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5일 단행한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예년에 비해 한결 많은 7명의 승진을 발표하며 후속 임원 인사도 큰 폭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사장단 승진폭은 최근 5년새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제 업계의 눈은 후속 임원 인사로 쏠린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 인사를 최종 승인한 뒤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주부터 연말 퇴직 대상 임원들에게 인사 내용을 통보했다. 특히 1964년생 이전 출생한 부사장급 임원들은 대거 퇴직 통보를 받았다는 후문인데 그 인원수가 예년에 비해 한결 많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신규 부사장으로 30~40대 젊은 임원들이 상당수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사장단 승진이나 변동이 있은 사업 부문에서 대폭적인 임원 물갈이가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부사장·전무 직급을 통합해 부사장 이하 직급 체계를 부사장·상무 2단계로 단순화했다. 이를 통해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한 3040 초고속 승진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평이다. 실제 30대 상무 4명과 40대 부사장 10명을 포함해 임원 198명을 승진 발령하며 세대교체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도 이 같은 역대급 임원 승진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 회장 취임 이후 첫 인사인 만큼 세대교체와 조직 격려 차원에서 임원 승진이 더 많아질 수 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선 외국인 및 여성 임원 인사 폭도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7명의 외국인·여성 임원을 승진시키며 5년새 가장 큰 폭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는 첫 여성 사장이 배출된 만큼 여성 임원들의 약진도 기대된다. 고졸 임원도 상징적으로 나올 수 있다.

이밖에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생활가전사업부장이 여전히 공석으로 남은 만큼 이에 대한 후속 인사도 주목된다. 현재 생활가전사업부장은 현 대표이사이자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겸직하고 있다.

임원 인사가 끝나는 대로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전략 수립에 착수한다.

글로벌전략회의는 사업부문장 주재로 열리는 전사 차원 정례회의로 매년 6, 12월 열린다. 12월 회의는 통상 연말 인사 이후 새 경영진과 임원뿐 아니라 해외 법인장 등 400여명이 모두 귀국해 회의에 총 집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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