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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창과 방패' 손흥민∙김민재, 브라질전 출격한다…황희찬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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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공수 핵심 손흥민(왼쪽)과 김민재(오른쪽).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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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최강 창과 방패’ 손흥민(30·토트넘)과 김민재(26·나폴리)가 브라질전에 선발출전한다.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6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974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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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선발명단.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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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발표된 선발명단에 중앙수비 김민재가 포함됐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던 김민재는 가나와의 2차전에 나섰지만,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는 결장했다. 전날 러닝훈련을 소화했던 김민재는 부상 투혼을 불살라 브라질과의 16강전에 출전한다. 앞서 김민재는 포르투갈전이 끝난 뒤 “(근육이) 찢어지더라도 뛰겠다”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브라질에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즐비한데, 김민재의 부상 복귀는 천군만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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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왼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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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브라질전에 4-4-2 포메이션으로 나설 전망이다. 4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캡틴 조로’ 손흥민은 투톱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전 막판 70m 돌파 후 어시스트를 올렸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몰아쳤던 공격수 조규성(전북)는 포르투갈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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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황희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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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왼쪽 공격수로 이번 대회 처음 선발 출전한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2차전까지 결장했었다. 포르투갈전 막판 결승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선발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날개로 이재성(마인츠)가 나선다

중앙 미드필더 듀오는 변함없이 황인범(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알사드)가 나선다. 포백은 김진수(전북)-김영권(울산)-김민재-김문환(전북)이 나서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낀다.

도하(카타르)=박린·송지훈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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