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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SW리뷰 in 카타르] 일본,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패배 ‘8강 한일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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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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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1-1 연장 혈투 끝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기세가 좋았다. 독일, 스페인을 무려 2-1로 잡으며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했다. 기세를 16강 크로아티아전까지 이었다. 전반 43분 선제골을 넣었다. 마에다는 크로아티아 골문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0분 데얀 로브렌이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리시치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그렇게 동점이 된 두 팀은 앞서가는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정규 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일본, 크로아티아 모두 결승골을 노렸지만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연장 후반 추가 시간도 1분으로 짧았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행운의 여신은 크로아티아 편이었다. 미나미노, 미토마가 초반 연속으로 실축했다. 이후 크로아티아도 한 골 실축했으나 골키퍼가 선방쇼로 일본을 막았다. 그리고 마지막 키커가 성공하며 다음 라운드 티켓을 거머쥔 크로아티아였다.

만약 일본이 이날 승리하고, 그 뒤 이어지는 한국 브라질전에서 한국이 승리했다면 8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되는 진풍경이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이 먼저 탈락하며 기회는 무산됐다.

사진=FIFA 월드컵 SNS

카타르(도하)=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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