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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일본, 크로아티아와 1-1 동점...연장전 돌입 (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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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이 크로아티아와의 승부에서 정규 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맞대결에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양 팀은 정규 시간동안 한 골씩 주고 받으면서 1-1이 됐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카타르 월드컵 최초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일본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곤다 슈이치가 골문을 지켰고, 다니구치 쇼고, 요시다 마야,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백3를 구축. 윙백 자리에는 나가토모 유토와 이토 준야가 출전했다.

중원은 모리타 히데마사와 엔도 와타루가 지켰고, 최전방 3톱 자리에 가마다 다이치, 마에다 다이젠, 도안 리츠가 이름을 올렸다.

크로아티아는 4-3-3으로 맞섰다. 도미닉 리바코비치 골키퍼 장갑을 꼈고, 보르나 바리시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십 주라노비치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마테오 코바치치가 맡았고, 최전방에서 이반 페리시치, 브루노 페트코비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일본 골문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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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7분 도미야스가 페널티 박스 바로 근처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실점 빌미를 제공할 뻔했지만, 페리시치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25분 페트코비치가 후방에서 날라온 패스를 받으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가져갔는데, 슈팅이 아닌 패스를 택하면서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깬 건 일본이었다. 전반 43분 일본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날라온 크로스가 마에다 앞에 떨어졌고, 마에다가 이를 놓치지 않고 크로아티아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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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전반전 단 한 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이 슈팅으로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후반 10분 크로아티아가 경기 균형을 맟췄다. 페리시치의 강력한 헤딩 슈팅이 일본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향하면서 경기를 1-1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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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분 엔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위로 쳐내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고, 5분 뒤 크로아티아 에이스 모드리치의 중거리 슈팅도 곤다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막아내면서 양 팀 골키퍼가 멋진 선방을 한차례씩 보여줬다.

후반 31분 동점골 주인공 페리시치가 이번엔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노렸지만, 도미야스 발에 맞으면서 슈팅이 골대 밖으로 향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결승골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이번 월드컵 처음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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