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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세계 6위’… 尹 “5대 강국 도약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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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 날’ 기념식

적자 불구 순위 한 계단 상승 전망

윤석열 대통령 등 1000여명 참석

유공자 597명·기업 1780곳 포상

삼성전자, 사상 첫 ‘1200억불 탑’

올해 무역적자가 예상되지만 수출은 세계 6위로 한 계단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무역인과 수출기업의 공로를 기리는 ‘무역의 날’ 기념식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세계 수출 5강 도약을 위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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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에서 “2026년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수출지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정부도 무역금융, 마케팅, 물류 등 수출 활동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집트, 폴란드, 사우디 등에서 우리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원전, 방산, 인프라 건설, K콘텐츠를 새로운 주력 수출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며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 지역과는 신규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무역 유공자 597명(단체 2곳 포함)에 대한 포상과 함께 1780개 수출기업에 ‘수출의 탑’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이사, 박학규 삼성전자 실장, 정경오 희성피엠텍 대표이사 4명에게 돌아갔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장열 서울전선 대표이사 등 6명이, 동탑산업훈장은 박찬동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9명이 각각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액 수출의 탑인 ‘1200억불 탑’을 수상하며 1100억불 탑을 받은 지난해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화솔루션은 상반기 태양광·첨단소재 수출 1조원 달성에 힘입어 ‘20억불 탑’을 받았다. 구 회장은 “에너지 과소비 구조를 개선한다면 무역적자 개선은 어렵지 않게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 6800억달러(879조원)대의 사상 최대 연간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수출액 순위도 지난해(7위)보다 한 계단 높은 6위로 상승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수출이 6위에 오르는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교역 규모 세계 순위도 지난해(8위)보다 두 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6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유·가스·석탄 수입액 급증으로 올해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1∼11월 누적 실적을 보면 수출은 629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고 수입은 6716억달러로 21.2% 늘면서 무역수지는 42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에너지원 수입액 증가폭은 748달러로 전체 무역수지 적자폭보다 300억달러 넘게 많다. 에너지원 수입액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면 300억달러 넘게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우상규·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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