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WKBL] '이소희 끝내줬다' BNK썸, KB스타즈에 2R 패배 설욕 '단독 2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BNK썸, 3라운드 첫 홈 경기서 KB스타즈에 69-60 승리

이소희,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26득점'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임재훈]

스포츠W

BNK썸 이소희(사진: WKBL)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산 BNK썸이 이소희의 원맨쇼에 가까운 맹활약에 힘입어 청주 KB스타즈에 승리를 거두고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BNK썸은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KB스타즈에 69-60으로 이겼다.

3쿼터까지 KB스타즈와 접전을 이어가던 BNK썸은 4쿼터 들어 이소희와 진안이 착실하게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고, 경기 종료 3분 28초를 남기고 터진 이소희의 3점포로 16점 차(63-47) 리드를 잡음으로써 승세를 굳혔다.

BNK썸의 이소희는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인 26점을 쓸어담고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진안 역시 더블더블(11점 10리바운드)을 기록했고, 김한별과 안혜지는 나란히 12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무려 24개의 3점슛을 던져 4개만 성공시키는 극심한 외곽포 난조 속에 강이슬이 22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고, 결장한 김민정의 빈 자리를 메운 김소담(10점 5리바운드)과 3점포 3개를 터뜨린 심성영(9점)도 제몫을 했지만 허예은이 3점 4어시스트에 묶이는 부진 속에 경기 막판 이소희의 무서운 기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지난 달 26일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B스타즈에 패해 7연승이 죄절됐던 BNK썸은 이날 승리로 지난 경기의 패배를 설욕하고 시즌 8승(3패)째를 기록, 단독 2위를 달렸다. 선두 아산 우리은행(9승1패)와의 격차는 1.5경기로 줄어들었다.

반면 이날 패배로 최근 3연패에 빠진 KB스타즈는 시즌 9패(2승)째를 기록,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에 0.5 경기 차로 턱밑까지 추격 당하는 상황이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