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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월 순수익 1300만 원 30세男, 현타 호소…”정신 차려야 해” 조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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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 JOY 방송 화면 캡쳐



서장훈이 젊은 사업가에게 해결책을 줬다.

5일 밤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현타(현실 자각 타임)을 호소하는 의뢰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남편 의뢰인은 “부부는 한 침대에서 한 이불 덮고 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내가 자꾸 거실에서 딸하고만 자려고 해서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각방을 쓰는 건 아닌데 일주일에 한두 번만 같이 자고 나머지는 거실에서 딸과 TV를 보다 자연스럽게 잠 드는 것 같다”라는 남편의 말에 아내는 아내는 “제가 퇴근하고 와서 집안일을 하다 보면 제 시간이 얼마 없다.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야 해 일찍 자다 보니 같이 이야기할 시간도 잘 없다”고 말해 공감을 샀다. 서장훈은 “코 고니? 이 갈아? 잘 때 좀 뒤척이나?”라며 남편의 잠버릇을 물었고 이수근은 “숙면을 취하고 싶은데 남편이 있다 보면 잘못 잘 수도 있고. 남편은 그냥 어디서 죽부인을 하나 가져오자”라고 말해 남편을 당황시켰다.

결혼 17년차라는 부부의 말에 보살들은 그제서야 이해가 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서장훈은 “남편이 들어가면 자꾸 치대고 하니까 (피곤해 하는 것)”이라며 “그것도 신혼 떄나 좋지 이제는 나이도 먹고 결혼한 지 17년 됐는데 못살게 하니까 그냥 TV보면서 자는 게 편하지”라고 했고 남편은 “제가 스킨십을 좀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서장훈은 “좋은 남편이지만 아내의 마음을 좀 더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부부는 17년간 가정에 충실했던 서로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다음 손님은 월 순수익 1300만 원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30세의 젊은 사업가였다. “카페 창업을 위해 스무 살 때부터 월 두 번 이상 쉰 적이 없다. 그런데 창업을 하고 나니 현타가 온다”는 그의 말에 “카페를 연 지 얼마나 됐지?” 궁금해 하던 보살들은 작년에 창업했다는 대답에 “1년 하고 현타가 온다고?”라며 황당해 했다.

이후 어려웠던 가정형편으로 인해 열심히 살아왔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는 의뢰인의 모습에 이수근은 “지난 9년간 성공하려고 달려온 건데 힘들고 지치겠지. 이해는 돼”라며 “20대 때의 목표를 이미 이뤄서 그런 것 같아. 목표를 다시 세우는 건 어때?”라고 했지만 “백종원 선생님처럼 내 식당 거리를 만드는 게 꿈”이라는 답변에 말을 잃었다.

결국 서장훈은 “1년하고 현타 왔다면서 백종원 선생님 거리를 어떻게 만드니? 넌 우리한테 오길 잘했어. 물론 너 열심히 했겠지,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열심히 일해. 그런데 그런 수익 내기 쉽지 않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해”라고 일침하며 “너 그동안 아까워서 못 썼던 인건비 300만 원 쓰고 천만 원 가져갈래? 모아둔 1억 쓰면서 놀래? 대신 수입은 없어”라는 선택지를 줬다. “사람 써야죠”라는 시원한 대답에 서장훈은 “이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때”라며 “휴식도 취하면서 가게들을 잘 운영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수근 역시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아직 할 일이 많아, 정신 차려야 해”라며 기운을 불어 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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