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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추신수의 현역 연장, ‘추추트레인-짐승’ 82년生 듀오 내년에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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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우승을 이끌었던 베테랑들이 내년에도 함께 한다.

SSG 랜더스는 5일 추신수(40)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추신수의 연봉은 10억이 삭감된 17억원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샐러리캡 제도 때문에 계약 규모가 줄었다. SSG는 “3년째 SSG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 추신수는 야구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철저한 자기 관리로 내년 시즌에도 팀의 중추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신수가 팀을 이끌어 줄 것을 바랐다.

추신수가 재계약한 가운데, 김강민(40)도 다음 시즌 함께 한다. KBO가 발표한 보류 선수 명단에 김강민의 이름이 포함됐다. 선수도 현역 연장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SSG 역시 김강민과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SSG는 베테랑들과 함께 2시즌 연속 챔피언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추신수와 김강민은 올해 SSG 큰 임팩트를 남겼다.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는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추신수와 김강민의 활약은 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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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올 시즌 112경기에서 409타수 106안타 16홈런 71볼넷 58타점 타율 0.259 출루율 0.382 장타율 0.430을 기록. SSG의 리드오프 임무를 완벽하게 해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6경기에 모두 출전해 29타수 8안타 4볼넷 타율 0.320 출루율 0.414로 활약을 이어갔다.

김강민 역시 마찬가지다.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팀이 필요할 때마다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모두 대타로 출전했다. 8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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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은 1차전에서는 5-6으로 뒤진 9회말 솔로포를 터뜨렸고, 5차전 2-4로 뒤진 9회말 무사 1,3루 때 스리런을 날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시리즈 사상 최초 대타 끝내기 홈런이자, KBO리그 포스트시즌 최고령(만 40세 1개월 26일)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김강민은 역대 최고령 한국시리즈 MVP까지 석권했다.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추신수와 김강민이다. 야구 외적으로도 선수단에 귀감이 되어왔다. 이들과 함께 SSG가 2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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