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충남, 서산 간척지에 스마트팜…'청년 농업인 유입'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보금자리 주택 등 26년까지 1665억 투입…지속가능한 농촌 발전 '주력'

노컷뉴스

충남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남도가 서산 간척지 AB지구에 대규모 스마트팜 영농단지를 조성하는 등 청년 농업인 유입과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5일 이완섭 서산시장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등과 함께 스마트팜 영농단지 조성을 통한 청년농업인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농단지는 330만㎡ 규모로 도유지와 현대건설 소유 농지,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비축 농지 등을 활용하게 되며 단지 내 10만㎡ 규모의 스마트팜을 설치, 청년들이 임대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머지 농지는 청년들이 임대해 영농을 할수 있도록 하되, 논농사보다 스마트팜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입주 청년농업인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교육 이수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입주 청년농업인들을 위한 보금자리 주택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436억 원이 투입된다.

김태흠 지사는 "매년 300명의 청년들에게 농지와 자금을 제공하고 영농 교육과 실습을 통해 농업 창업과 농촌 정착을 지원하겠다"며 "민선 8기 동안 1600억 원을 투자해 농촌에 젊은 사람들을 유입시키고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충남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충남도가 이 날 '민선8기 청년농업인 유입 및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돈 되는 미래형 농업'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으로 도는 오는 2026년까지 1665억 원을 투입해 연간 300명의 청년 농업인의 도내 유입을 독려할 방침이다.

구체적 전략을 살펴보면 △더 많은 후계·청년농 지원 △보다 쉽게 농지 확보·자금 지원 △전문농업인 성장 뒷받침 △쾌적하고 매력적인 살고 싶은 농촌 구현 등으로 설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도·시군 청년 창업 스마트팜 교육장 구축과 교육 및 기술지원 112억 원, 공공형 축산 스마트팜 인큐베이터 운영 2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전국 농업 교육기관 이수자 중 도내 농창업을 하는 청년에게는 1인당 1천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농지 임대료 50% 지원 및 농촌 주거공간 개선 및 생활 SOC 기능 확충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