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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줌인] '다시 한번 기적을!'...센추리클럽 가입 김영권 '자축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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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성용 손흥민 이어 15번째
6일 브라질과 16강전도 선발 출전 유력…경험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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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이 3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전반 27분 동점골을 터뜨리고 환희의 골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알 라이얀(카타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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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기적의 사나이' 김영권(32·울산현대)이 브라질과 월드컵 16강전을 통해 A매치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다. 국내 선수로는 손흥민(107경기, 토트넘)에 이어 15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는 순간 다시 한 번 기적을 만들면서 '자축포'를 터뜨릴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의 주전 센터백 김영권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 다시 한번 '기적'을 벼르고 있다. 김영권에게 이번 16강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10년 8월 나이지리아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후 12년 만에 A매치 100경기 째 출장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김영권은 16강전에서도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36분 근육 부상으로 손준호(산둥 타이산)와 교체됐지만 경기 후 KBS 등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우려할 만한 큰 부상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영권은 한국 대표팀에서 대체 불가 선수로 꼽힌다. 주발이 오른발인 '괴물' 김민재(26·나폴리)와 달리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좌우 밸런스를 중시하는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의 후방 빌드업 축구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서다. 온 몸을 던지는 육탄방어급 수비력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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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은 이번 브라질과 월드컵 16강전을 통해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브라질 평가전에서 1-5 패배의 설욕을 노린다. /남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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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비중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1990년생이지만 빠른 생일(2월 27일)로 1989년생인 김태환(33·울산현대), 정우영(33·알 사드)과 함께 월드컵 대표팀 맏형 라인을 맡고 있으며, 또 대표팀의 부주장으로서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의 부재시 주장 완장을 찬다.

이처럼 정신적 지주 역할과 함께 어려울 때 한 방을 해줄 수 있는 득점력 또한 김영권이 센추리클럽에 가입할 수 있던 배경으로 풀이된다. 김영권이 기록한 월드컵 통산 2골이 모두 16강 진출을 좌우하는 조별리그 3차전 말미에 터져 '기적의 사나이'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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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은 4년 전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막판 기념비적인 결승골을 기록해 '카잔의 영웅' 타이틀을 얻었고,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도 호날두의 도움을 받아 천금 같은 1-1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3차전의 사나이' '골 넣는 수비수'라는 별명을 스스로 쟁취했다. 한국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또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반증이다.

브라질 언론도 한국의 경계 대상으로 세트피스를 꼽는다. 체격적으로 크지 않지만 위치 선정과 집중력으로 세컨볼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혼전 상황에서 세컨볼은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기 때문에 준비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는 선수가 차지할 공산이 크다. 이에 16강을 넘어 '8강 기적'을 바라는 한국 축구팬들은 브라질과 경기에서도 김영권의 경험에 주목하고 있다. 어느덧 센추리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둔 김영권이 부상을 잘 회복하고 브라질전 선발 출장으로 다시 한 번 기적을 일으켜주길 기대한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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