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브라질전 골맛' 황의조냐, '본선 최초 멀티골' 조규성이냐...브라질전 원톱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브라질을 상대로 최전방에 위치할 선수는 누가 될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H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브라질은 G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은 지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기적을 이뤄냈다. 무조건 포르투갈에 승리한 뒤 우루과이-가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전반 5분 만에 포르투갈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의 동점골이 나오며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1분 극적인 역전골이 터졌다. 상대 코너킥 이후 역습이 진행됐고, 손흥민이 먼 거리를 단독 질주했다. 그리고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절묘한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이것이 황희찬의 골로 이어졌다. 우루과이가 가나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이 우루과이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16강에 올랐다.

이제 한국의 상대는 '세계 최강' 브라질이다. 가브리엘 제수스, 알렉스 산드루 등 부상에 신음하는 선수들이 있지만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2, 3차전에서 결장했던 '에이스'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세미루, 티아고 실바 등 모든 포지션에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한국이 어떻게 선발 명단을 꾸릴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전방도 고민되는 자리 중 하나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주전 스트라이커는 황의조였다. 황의조는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6월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유일하게 골맛을 본 선수다.

다만 월드컵이 진행되면서 벤투호의 선발 공격수는 조규성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조규성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다. 이어 가나전에서는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 선발 출전을 이뤄냈다. 그리고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을 터뜨렸다. 3차전 역시 선발 원톱은 조규성이었다.

16강전에서는 큰 경기 경험이 많고, 브라질의 완전체 전력을 상대로 득점했던 황의조가 뛸 수도 있고 최근 몸 상태가 좋은 조규성이 선발 자리를 꿰찰 수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등 해외 매체들은 조규성의 선발 출전에 좀 더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