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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종합]소유진 "아이들, ♥백종원 유명한건 아는데..엄마 뭐하는지 몰라"(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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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라디오쇼' 캡처



소유진이 연극 '갈매기'로 무대에 오른다.

5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연극 '갈매기' 소유진, 정동화가 출연했다.

'갈매기'는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 이순재는 '갈매기'를 통해 첫 연출에 도전한다.

소유진과 정동화는 10년만 무대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소유진은 "그때는 연인이었는데 이번엔 아들이다. 나만 이렇게 된거냐"고 웃었다.

또 '갈매기'는 이순재의 연출작이다. 소유진은 "저희의 롤모델이지 않나. 90세처럼 안보이신다. 너무나도 정정하시다. 대단하시다"고 감탄하며 "'그건 아니잖아' 하시면 긴장이 돼서 밤새 대본보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린다. 정말 너무 건강하시고 귀여우신게 모든 역할을 다 소화해내신다. 20대 역할부터 다 소화하시는데 너무 귀여우시다. 함께하는 순간이 다 너무 좋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이 연극을 보러오냐고 묻자 "연극하는거 좋아하는 게 연극이 시간을 많이 안 뺏긴다. 아이들을 다 챙길 수 있고 공연 날짜는 잡혀있기 때문에 케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편하다. 들어오는 시간이 정확하다. 올해 두편째 하는데 연극의 매력이 있더라"라면서 "방안에서 연습하면 '으이구' 하고 나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빠는 같이 나가면 사진 찍자고 하니까 아빠가 유명한건 아는데 저하고는 많이 안 나가니까 아이들이 엄마가 뭐하는지 잘 모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기, 방송, 세아이 육아, 남편 뒷바라지까지 제대로 갓생을 사는 소유진은 "제가 엄청 계획적인 인간이라 그런 것 같다. 지금 연극 하면서도 아이들이랑도 놀고 계획대로 안하고 자면 잠을 못 자는 스타일이라 성격의 영향이 되지 않나 싶다"면서 "하루에 2시간씩 운동을 한다. 아침에 남편이랑 일주일에 네 번 테니스 나가고 바로 집 앞이 산을 탈 수 있어서 한 시간 정도 걷는다. 잠은 4~5시간 정도 잔다. 잠이 좀 없는 편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소유진, 정동화가 출연하는 연극 '갈매기'는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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