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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WC RECORD] 20년 동안 늘 16강에 존재했던 '승부차기'...한국-브라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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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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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승부차기는 토너먼트 단계에서 빼놓을 수 없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가 모두 끝나고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했다. 스페인, 멕시코, 우루과이 등 강호들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대한민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이 당당히 토너먼트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유럽축구연맹(UEFA)에 이어 가장 많이 16강 진출 국가를 배출했다.

16강부터는 정규시간을 넘어서 연장전, 승부차기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조별리그에서는 무승부가 있었지만 이제 90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전, 후반 15분씩 진행되는 연장전에 돌입한다. 연장전에서도 균형이 깨지지 않는다면 승부차기로 결과를 낸다.

2002 한일 월드컵부터 최근 5번의 대회 동안 항상 16강에서 승부차기가 최소 한 번은 진행됐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이 아일랜드와 16강에 만나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올랐다. 유일한 16강 승부차기였다. 하지만 8강에서 한국과 또다시 승부차기를 진행한 스페인은 호아킨이 실축하며 패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한 번의 승부차기가 있었다. 당시 우크라이나가 스위스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승부차기를 경험한 팀은 파라과이와 일본이다. 파라과이가 5-3으로 승리하며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브라질과 코스타리카가 각각 칠레, 그리스를 제압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무려 3경기나 승부차기를 진행했다. 러시아와 스페인이 만나 러시아가 승리했고, 크로아티아와 덴마크 경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최종 승자가 됐다. 또한 잉글랜드는 콜롬비아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네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아직 승부차기는 없었다.

남은 4경기 중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열린다. 한국은 월드컵 무대에서 딱 한 번 승부차기를 경험했다. 2002 한일 월드컵 8강에서 스페인과 만나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를 진행했고, 최종스코어 5-3으로 이겼다. 반면 브라질은 승부차기를 4번 실시했고, 3차례 승리(1994, 1998, 2014)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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