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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프랑스와 8강'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 "역사적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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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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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프랑스를 '역사적인 라이벌'이라 지칭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 승리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잉글랜드는 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 대회 16강전에서 조던 헨더슨(리버풀), 케인, 부카요 사카(아스널)의 연속골로 3-0 대승을 거뒀습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연속 8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같은 날 폴란드를 3-1로 격파한 프랑스와 만납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후 "프랑스는 우리가 마주할 가장 큰 시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는 선수층이 엄청나다. 득점하기도 어렵다"며 "환상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앙숙 관계였던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월드컵 본선 32팀 체제에서는 맞붙은 적이 없습니다.

마지막 맞대결은 24팀이 출전한 1982 스페인 대회이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3-1로 꺾었습니다.

당시 잉글랜드 훌리건이 프랑스의 상징적 동물인 수탉을 죽여 그라운드로 던질 정도로 분위기가 과열됐습니다.

오는 11일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일전을 앞두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프랑스의 전력을 경계했습니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세계 정상급이다.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엄청난 선수다. 올리비에 지루(AC밀란)도 잘 알고 있다"며 "대단한 미드필더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물론 잉글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는 경기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잉글랜드는 4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습니다.

축구 기록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잉글랜드가 역대 월드컵 중 한 대회에서 터뜨린 최다 득점과 같습니다.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은 "우승하려면 최고의 팀과 경기를 해야 한다. 프랑스가 그런 팀"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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