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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광주 금은방서 3천만원 귀금속 턴 10대들…주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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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찰, 범행 교사 후 훔친 귀금속 취득 10대 행방 추적
노컷뉴스

2일 광주 동구 충장로 한 금은방의 깨진 진열대 모습.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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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대 금은방에 침입해 수 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4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검거된 A(16)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과 범행을 공모한 B(15)과 C(12)군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새벽 3시 30분쯤 광주 동구 충장로 귀금속거리의 한 금은방의 유리문과 진열대를 망치로 부수고 금목걸이를 포함해 3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사회에서 만난 관계로 사전에 광주 모처에서 범행을 공모한 D(19)씨에게 훔친 귀금속 일부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 '용돈이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8시간 만에 지난 2일 낮 12시쯤 광주의 한 모텔에서 A군을 포함한 일당 3명을 검거하고 귀금속 일부를 회수했다.

경찰은 D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며, C군은 촉법소년으로 가정법원 송치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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