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8.9%…계속 올라 40%대 접근

[리얼미터 여론조사]2주 연속 상승세…무당층에서 10%p 이상 올라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8.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2주 연속 상승해 40%대에 근접한 수치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8.9%(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4.3%)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8.9%(잘 못하는 편 6.3%, 매우 잘 못함 52.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5%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9%p 하락한 결과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3주차 조사에서 33.4%를 기록한 뒤 11월 4주차에 36.4%를 기록했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63.8%에서 60.8%로 내림세였다.

이번 긍정 평가에서는 대구·경북(5.9%P↑, 44.8%→50.7%, 부정평가 44.6%), 서울(5.5%P↑, 38.9%→44.4%, 부정평가 53.2%), 남성(3.0%P↑, 37.7%→40.7%, 부정평가 57.5%), 20대(4.7%P↑, 30.3%→35.0%, 부정평가 63.8%), 50대(3.8%P↑, 31.7%→35.5%, 부정평가 63.5%)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특히 무당층(10.2%P↑, 17.8%→28.0%, 부정평가 64.5%)과 보수층(4.5%P↑, 60.1%→64.6%, 부정평가 33.2%)에서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상승이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5%p 올라 4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도 2.0%p 상승해 38.3%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3.4%, 무당층은 10.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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