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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8강에서 한일전 성사될 수 있지만..." 英매체 예상은 한국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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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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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벤투호가 브라질을 상대한다. 해외 언론들은 대한민국의 열세를 점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H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브라질은 G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하지만 이어진 가나전에서 2-3으로 패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한 뒤 우루과이-가나의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 됐다.

최종전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이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여전히 한 골이 필요한 가운데 정규시간이 모두 끝났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극적인 역전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먼 거리를 드리블한 뒤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황희찬이 마무리했다.

H조 2위로 16강을 통과한 한국은 이제 G조 1위 브라질을 만난다.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명실상부 세계 최강팀이다. 특히 지난 6월 A매치 기간 한국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당시 황의조가 한 골 만회하는 데 그친 벤투호는 1-5 대패를 당한 기억이 있다.

한국은 2000년대 이후 브라질과 4차례 만났지만 모두 패했다. 3득점을 기록했지만 13실점을 허용했다. 그만큼 한국 입장에서 브라질은 어려운 상대였고, 해외 언론들은 브라질이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바라봤다. 축구 통계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 역시 브라질의 승리 가능성을 83%로 예측했다.

영국 '스포츠 몰'은 5일 "유로2016 챔피언을 물리치고 토너먼트에 오른 한국은 역사적인 8강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다음 라운드에서 이웃 나라 일본과 맞붙을 수도 있다. 모든 지역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한국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브라질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브라질이 카메룬에 패한 것은 충격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티테 감독은 1군 선수들을 자유롭게 기용할 수 있을 것이며 네이마르 역시 출전할 수도 있다. 브라질의 화려한 공격진이 한국의 꿈을 끝내고 8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브라질의 2-1 승리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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