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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록 콘서트 뺨쳤다"…월드컵서 응원 소리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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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1월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났다.경기 종료 뒤 손흥민이 관중석의 붉은악마 응원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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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응원단 ‘붉은 악마’가 진기록을 세웠다.

4일(한국시간) FIFA에 따르면 조별리그 40경기를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의 소음은 131데시벨로 가장 큰 소리 수치를 기록했다. FIFA는 “록 콘서트장의 소음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순위 4위는 한국과 가나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으로, 122데시벨을 기록했다. 데시벨 2위는 튀니지-호주전(최대 124데시벨), 공동 3위는 웨일스-잉글랜드전, 튀니지-프랑스전(최대 123데시벨)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FIFA가 내놓은 결과는 각 조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제외한 것이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조별리그 최종전 소음 측정 결과가 나오면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FIFA는 이날 조별리그에서 작성된 각종 진기록을 정리해 공개했다.

FIFA는 전반적으로 축구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사상 최초로 모든 대륙에서 16강 진출 팀이 나왔다고 전했다.

또 한국, 일본, 호주가 모두 16강에 오르면서 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3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역사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세네갈과 모로코가 16강에 합류하면서 2014년 이후 8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아프리카축구연맹에 속한 2개국이 16강에 나선다고 소개했다.

중동에서 처음 치러지는 월드컵은 흥행에서도 재미를 봤다.

FIFA에 따르면 조별리그 48경기 누적 관중은 245만명으로, 2018년 러시아 대회 때의 217만명보다 약 28만명 많았다. 경기장 수용 규모의 평균 96% 수준이었다.

지난달 27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C조 조별리그 2차전에는 가장 많은 8만896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맞붙은 1994년 미국 월드컵 결승에 9만4194명의 관중이 든 이후 28년 만에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이다.

월드컵 역사상 경기장 간 이동거리가 가장 짧은 대회라 색다른 진기록도 만들어졌다.

개최국 카타르는 팬과 취재진 등이 지하철, 트램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 계획을 세웠다. 이 결과 조별리그 기간 지하철, 트램을 이용한 인원은 하루 평균 70만7032명에 달했다.

아울러 32개 참가국 가운데 24개국이 반경 10㎞ 내에 모여서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직관’을 위해 카타르를 찾은 국가별 팬들 순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7만7106명으로 1위에 올랐다. 인도가 5만6893명으로 2위였고, 미국(3만6236명), 영국(3만719명), 멕시코(2만5533명)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포르투갈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역대 최초로 5개 대회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달 2일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는 스테파니 프라파르(프랑스) 심판이 주심을 맡고, 네우사 백(브라질), 카렌 디아스(멕시코)가 부심을 맡아 월드컵 92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심판 3명이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조별리그 48경기에서는 120골이 터져 경기당 평균 2.5골을 기록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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