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대통령실 정책조정·국제법률비서관 신설... 원전·방산 중점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23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정책조정비서관과 국제법률비서관을 신설하고 원전과 방산 수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무역·통상 업무를 중점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통화에서 “정책조정·국제법률비서관 인선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책조정비서관은 국정기획수석 산하에 신설되며 원전과 방산 수출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정책 소통·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원전과 방산의 경우 한 부처 업무에서 그치지 않고 금융 등 패키지로 가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직접 챙기는 차원”이라고 했다.

비서실장 산하에 생길 국제법률비서관도 IRA 등 국제 무역·통상 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수출 관련 법률 검토 업무를 중점적으로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서관 신설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수출 활성화 행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 이어 지난달 23일 제1차 수출전략회의, 24일 방산 수출전략회의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수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김동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