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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월드컵] 적장도 인정 "메시, 호날두 다음은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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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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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프랑스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폴란드를 3-1로 이겼다.

음바페가 펄펄 날았다. 멀티골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벌써 이번 대회 5골로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다른 선수들과 기량 차가 눈에 띌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 마무리 능력까지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줬다.

4년 전 대회서 4골을 넣은 음바페는 이로써 월드컵 총 9골을 기록 중이다. 리오넬 메시와 같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1골이 더 많다. 티에리 앙리를 넘어 프랑스 선수 중 월드컵 최다득점자라는 영광도 안았다.

더 무서운 점은 음바페의 나이다. 이제 1998년생으로 전성기가 한참 남았다. 24세 이전 월드컵 최다 득점자 이름에 '축구 황제' 펠레를 제치고 새로 들어갔다.

적장인 폴란드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도 혀를 내둘렀다. "음바페 때문에 졌다. 프랑스와 경기할 때는 항상 음바페에게 2명의 선수를 붙여야 한다. 그래도 막을 수 없다"며 "메시, 호날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음바페가 차세대 축구 슈퍼스타가 될 것이다. 난 그가 수년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음바페를 인정했다.

음바페는 2개 대회 연속 세계 정상을 꿈꾼다. "내 꿈인 월드컵에 뛰고 있어 정말 기쁘다. 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올 시즌을 바쳤다.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어 언론과 인터뷰도 피했다"며 "난 다시 우승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아직 월드컵 우승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만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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