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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인터뷰③] ‘슈룹’ 문상민 “사극·로코·연하남…다양하게 도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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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민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용석 기자


(인터뷰②에서 이어) 신인배우 문상민(22)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패션모델과를 졸업하고 2019년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연기예술학과에 입학했다.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 웹드라마 ‘마침내 물들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에서는 마약 수사대 막내 형사 ‘고건평’ 역을 맡아 깨알 존재감을 뽐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tvN 드라마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을 맡아 차세대 슈퍼 루키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는 “모델과에 진학해서 패션위크에 한 두 번 서기도 했다. 예고에 있으면서 타과 친구들이 공연을 준비하고 올리는 걸 보면서 나도 저기서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연기학원에 다녔고, 대학교를 연기과로 진학하게 됐다. 해보고 싶은 게 많은 나이였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일단 다양한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배우가 된 이유를 밝혔다.

데뷔 4년차 신인 배우인 만큼 출연하고 싶은 장르,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도 다양하다. 그는 “안해본 장르를 해보고 싶고,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사극에도 한 번 더 도전하고 싶다. 새로운 걸 경험하는 것만큼 즐거운 게 없더라. 로코도 해보고 싶다. ‘슈룹’에서 맛보기를 했는데, 굉장히 즐거웠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대형견 느낌의 연하남 캐릭터도 연기하고 싶다.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김혜수 선배님과 연기하면서 좋은 기억이 너무 많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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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민은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유용석 기자


차기작은 아직이라는 문상민은 “오디션을 보고 있다. ‘슈룹’을 통해서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기 때문에 문상민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 2023년, 2024년에도 아이콘이 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는게 큰 목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슈룹’을 통해서 자신감과 배우로서의 믿음을 얻었다. 8개월 동안 많은 걸 배운 배움의 현장이었다. 시청자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멀리 생각하는 타입이 아니다. 앞으로도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하면서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변치 않고 나를 사랑하면서 이 일을 행복하게 해내고 싶다”고 소망했다.

문상민은 내년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후 전쟁활동’ 촬영을 마쳤다. 새로운 문상민의 모습은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만날 수 있다. 그는 “또 다른 느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연말에는 회사 분들과 송년회를 하면서 마무리를 할 것 같다. 여행을 가고 싶지만 대신 등산을 가거나 걸으면서 휴식을 취하려 한다. 내년에는 학교에 복학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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