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월드컵] 포르투갈 팬 70% "호날두, 16강전 선발서 빼자…팀에 피해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7일 오전 4시 스위스와 8강 다툼

뉴스1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포르투갈 호날두가 득점에 실패한후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2022.1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자국 팬들에게까지 외면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4일(한국시간) "호날두는 포르투갈 팬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팬들은 호날두의 선발 제외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등을 겪으며 뒤숭숭한 분위기 속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 때문에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어색한 기류가 보이기도 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가나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침묵하고 있다.

특히 3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여러 차례 찾아온 득점 기회를 날렸고 코너킥 상황에서는 잘못된 수비로 김영권의 득점에 도움을 주기까지 했다. 결국 호날두는 이렇다 할 활약 없이 후반전에 교체됐다.

계속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호날두는 이제 포르투갈의 민심마저 잃었다.

포르투갈 언론 'A Bola'에 따르면 무려 70%에 달하는 포르투갈 팬들이 호날두의 16강전 선발 제외를 원했다.

한 팬은 "호날두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야 한다. 그는 더 이상 빠르지도 않고 킬러의 성향도 없다"며 "전술적으로 팀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혹평했다.

또 다른 팬은 "호날두는 더 이상 CR7이 아니라 CR37"이라며 그의 많은 나이를 빗대어 조롱하기도 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16강전을 치른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