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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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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북한, 브라질에 무참하게 깨졌다…한국이 복수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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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국가 3연승 브라질과 월드컵 첫 대결
2002년 이후 본선 연승 도전하는 한국


매일경제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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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쓴 태극전사들이 20년이 지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구칠사에서 열리는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앞두고 양팀의 월드컵 관련 주요 기록을 정리, 발표했다.

FIFA가 발표한 기록에 따르면 한국은 20년만에 월드컵 본선 경기 연승에 도전한다.

2002년 아시아 국가 최초로 4강에 진출한 한국은 당시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루투갈을 1-0으로 이긴 뒤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연장전에 터진 안정환의 골든골(2-1)로 8강에 올랐다.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는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겨 4강 신화를 완성했다.

FIFA는 한국의 ‘월드컵 최다 연승’을 2연승으로 기록했다. 스페인과 승부차기를 ‘무승부’로 판단,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한일 월드컵 4강전에서는 독일에 0-1, 3·4위전에서는 터키에 2-3으로 져 4위로 마쳤다.

이후 월드컵에서 한국은 연승을 한 적이 없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1승1무1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고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는 역시 1승1무1패를 기록해 16강에 진출했으나 우루과이에 져 8강 진출이 무산됐다.

독일 대회에서는 1차전 토고와의 대결에서 2-1로 이겼지만 프랑스(1-1)와 비기고 스위스(0-2)에 졌다. 남아공대회는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으나 아르헨티나에 4-1로 지고 나이지리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4 브라질대회는 승리 없이 1무2패에 그쳤으며 2018 러시아 대회는 2연패 뒤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2-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루과이와 비기고 가나에 패해 1무1패에 그쳤으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로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만나는 브라질을 이기면 20년만에 8강 진출과 함께 본선 무대 연승도 모처럼 나올 수 있다.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아시아 국가를 세 차례 만나 모두 이겼다. 2002 한일 대회 조별리그에서 중국을 4-0으로 이겼으며 2006 독일 대회 땐 일본을 상대로 4-1로 승리했다. 2010 남아공 대회 조별리그에서 북한을 만나 2-1로 승리했다.

이번 16강전에서 한국이 브라질을 상대로 두 골 이상을 넣거나 이긴다면 아시아국가 최초가 된다.

한국과 브라질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A매치 전적은 7전 6승 1패로 브라질이 압도적이다.

한국이 유일하기 이겼던 것은 1999년 3월 친선경기이며 최근 대결인 지난해 6월 2일 평가전에서는 브라질이 5-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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