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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붉은악마?"…벤투와 '주먹인사'한 여성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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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레드카드로 인해 관중석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지켜봤던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한 외국인 여성과 주먹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쏠렸다. 이 여성은 벤투 감독의 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0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앞서 벤투 감독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가나전에서 한국에게 코너킥 기회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버린 앤서니 타일러 주심에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데일리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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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규칙에 따라 벤투 감독은 벤치에서 경기 방향을 지시할 수 없었으며, 선수단과의 접촉도 금지됐다. 결국 그는 VIP 관중석에 앉아 자신이 감독하는 한국팀과 자국인 포르투갈팀의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때 월드컵 중계 화면엔 경기를 지켜보던 벤투 감독과 한 미모의 외국인 여성이 주먹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이 여성은 태극기가 그려진 ‘붉은악마’ 유니폼을 입고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의 정체는 벤투 감독의 딸로 밝혀졌다. 평소 소문난 ‘딸 바보’로 알려진 벤투 감독은 이날 딸과 환한 미소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실제 벤투 감독은 지난 2019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쉴 때 딸들과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한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끼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두 딸”이라며 “좋은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해왔다. 둘 다 너무 잘 자라줘서 대견하다”고 말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자국보다 아빠팀을 응원하다니 대단하다”, “외국인이 붉은악마 옷을 입고 있어서 누군가했다”, “사이 좋아보인다”, “훈훈한 부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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