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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조영남이 왜 그럴까..이효춘에 "사귀다 졸혼하자" 또 대시 (ft.백일섭)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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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 에서 조영남이 짝사랑녀 이효춘에게 또 한 번 퇴짜를 맞은 가운데 백일섭은 졸혼 후 현재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조영남과 백일섭을 찾아나선 이상민, 딘딘이 그려졌다. 알고보니 조영남과 백일섭은 학창시절 동창사이. 연예계 대표 불같은 성격 1인자이기도 하다.

어느 덧 60년지기라는 두 사람. 하지만 백일섭은 조영남에게 "얘하고 안 친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영남은 "덩치가 크면 친해질 일 없는데 고등학교 때 얘하고 친해했다 별 볼일 없는 놈인데"라며 "나는 모범생이었다, 근데 얘는 시골에서 왔는데 연예인 되고 다시 만나려는지 친했다"고 떠올렸다. 이에 백일섭은 "모범생 좋아하네, 맨날 나팔, 트럼펫만 불렀다"며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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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딘딘은 조영남은 45년생이지만 백일섭은 44년생이라고 언급, 어떻게 친구인지 물었다. 조영남은 "피난와서 잘 몰라 (생년월일이) 2개다"면서 "엄마는 내가 45년생, 아버지는 44년생이라고 해 피난 안 내려왔으면 지금 나는 아오지 탄광갔을 것"이라 말하 놀라움을 안겼다.

이 가운데 배우 이효춘이 방문했다. 조영남이 과거 이효춘을 '좋아했다'며 짝사랑을 고백했다고. 두 번 대시했는데 차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시절 만인의 이상형이었던 이효춘. 조영남은 "기다렸다"며 시선을 고정하며 긴장했다. 딘딘은 "청춘이시다"며 바라봤다.

올 핑크 패션으로 등장한 이효춘. 백일섭에게 '오빠'라고 했다. 이에 조영남은 "이 자식이 내 친구, 오빠라고 하지마라"며 질투, 이효춘은 "나 꼬마 때부터 오빠다"고 했다. 이에 조영남이 "그럼 오빠 친구니까 (나도..)"라고 하자, 이효춘은 "안 돼 선배님이다, 딱 선을 그어야한다"고 말해 조영남을 섭섭하게 했다. 그럼에도 조영남은 이효춘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철썩 붙어앉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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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고등학생 시절 사진을 공유했다.다부진 백일섭 모습에 이효춘은 "일섭이 오빠는 잘생겼다, 인기 많았겠다"고 했다. 이효춘도 학창시절 미모를 공개, 백일섭은 "효춘이는 교육자 집안, 아버님이 교육감이셨다"며 "아버님을 몇 번 뵈었다 , 소주 한 잔 마시고 그랬다"고 했다이에 조영남은 "왜 네가 아버님을 만났나, 그때 난 어딨었나"며 질투, "혹시 생각있었나"고 하자 백일섭은 "내가 너냐? 만나면 들이대게?"라며 응징했다.

이때, 갑자기 조영남은 백일섭 졸혼 선언을 언급했다. 백일섭은 "야 그걸 끄집어내야해? 그 얘기 하지말자"라며 불편한 모습. 그러면서 "졸혼에 대해 한 마디만 얘기할게 집을 나왔는데 돌아가는 길을 잊어버렸다, 그것만 알면 된다"며 묵직한 발언으로 모두를 침묵하게 했다.

옆에 있던 이효춘은 "그래도 시적이고 멋진 말, 가슴아프다"며 위로하기도. 이때 조영남은 "그게 무슨 소리냐 길눈이 어두었냐"며 계속해서 깐족댔고, 백일섭은 "그냥 앉아라 떠들지 말고 , 나 놀리려고 저런다"며
"조영남은 이혼아니고 쫓겨났다"고 되받아쳤다. 이에 모두 백일섭 말을 빌려 "쫓겨났더니 돌아갈 길이 없다? 문을 열어주지 않은 거냐"고 하자 조영남은 "그렇다"며 셀프디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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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은 "조영남이 오죽했으면 쫓겨났겠나, 좇겨난거랑 졸혼이랑 완전히 다르다, 쫓겨난건 치명적, 사형을 내린 거다"며 "난 제발로 걸어나온건데 얼마나 다르냐"고 했다.이에 조영남이 "큰 차이 아니다 집 나온 건 마찬가지"라고 반박하자 백일섭은 "과정이 다르다, 쟤는 소름 뿌려서 쫓겨난것, 난 가방 들고 살살 나왔다"며 강조했다.

다 함께 식사자리로 이동했다. 이번에도 이효춘 옆 자리를 사수한 조영남은 "이효춘은 말을 참 예쁘게 한다, 어휘가 너무 예쁘다, 김수미 때와 분위기 너무 다르다"면서 "김수미는 아슬아슬하다 어디로 튈지 몰라
사람들이 날 대하는거 무슨 기분인지 알겠다"고 했다.이에 이효춘은 "선배랑 똑같다"며 두 사람이 만나면 항상 싸웠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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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딘딘은 "나이 들 수록 이성에 대한 욕구가 떨어지지 않나"며 질문, 조영남은 "그런게 어딨냐"며 폭발했다. 옆에 있던 이효춘도 "아무리 나이들어도 마음은 늘 소녀고 소년같은 것 지금도 사랑하고 싶다, 멋진 남자 만나고 싶다"면서 "아니 안 멋져도 돼, 말이 통하는 사람이면 좋다"고 했다.이에 조영남은 "안 멋져도 되는건 날 얘기하는 건가"며 또 한 번 대시, 딘딘은 "(조영남) 빈틈을 놓치지 않는 모습 멋지다"고 했고, 조영남은 "여자를 해피하게 해줘야한다"며 계속해서 이효춘에게 대시를 놓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세 사람이 최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졸혼의 최초인 백일섭, 조영남은 다수 이혼의 최초라고 하자 조영남은 이효춘에게 "우리 사귀다가 졸혼해보자, 나 아파트 좋은 거 있다, 주례는 백일섭, 축가는 딘딘"이라며 또 한 번 물었다.이에 이효춘은 "이 지구상 남자가 씨를 말라도 절대 안 사귈 것"이라며 강하게 거부, 백일섭도 "나도 내가 말린다 싸대기 한 대 때려버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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