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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배고픈 김진수 "8년 기다린 월드컵...1분도 너무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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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카타르 국립 컨벤션센터(QNCC)에 마련된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한국 대표팀 김진수가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개인적으로 월드컵을 8년 기다렸습니다. 저에겐 월드컵에서 뛰는 1분, 10분, 45분, 90분이 너무나 간절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전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현대)는 기적 같은 16강 진출을 이뤘지만 여전히 배고프다. 이미 목표를 이뤘음에도 계속해서 월드컵을 느끼고 싶은 간절함을 숨기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맞붙는다. 월드컵 역대 최다인 5차례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김진수는 상대가 브라질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김진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브라질전 기자회견에서 “상대 브라질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라고 강조했다.

김진수는 “브라질과 경기하는 것보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회복해서 경기장에 나가느냐가 걱정된다”며 “우리 선수들이 자신 있게 희생적이고 투쟁적으로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과 상대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말에도 김진수는 담담하게 생각을 전했다. 그는 “우리 팀에도 세계적인 선수, 좋은 선수가 많다”며 “그들과 함께 훈련하다 보니 적응이 잘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목표였던 16강 진출을 이룬 동기부여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진수는 “개인적으로 얘기하자만 월드컵을 8년이나 기다렸다”며 “내게는 1분, 10분, 45분, 90분이 너무나 간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선수단 분위기는 너무 좋다.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면서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오르는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선수들도 모두 느끼고 있다. 물론 16강전이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면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체력 회복을 위해 16강전이 열리는 974 스타디움의 사전답사를 건너뛰었다. 경기가 열리는 당일 경기장 상태와 잔디를 처음 맞닥뜨리게 된다.

하지만 김진수는 경기장 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경기장에 가보지 못한 것은 회복에 중점을 뒀기 때문이다”면서 “경기장에 가보면 더 좋았겠지만 상태가 다 좋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일본과 함께 16강에 올라온 것에 대한 해외기자의 질문도 있었다. 이에 김진수는 “다른 팀이 16강에 올라가는 것은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우리가 16강에 올라가고 상대 팀과 맞서는 것만 신경을 쓰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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