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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WC 기자회견] '브라질 주장' 티아고 실바 "손흥민, 이강인 역량 뛰어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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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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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티아고 실바는 한국을 상대로 전혀 방심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실바는 치치 감독과 함께 4일 오후 3시 30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미디어 센터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실바는 "한국을 상대할 준비하고 있다. 당연히 이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친선전과는 다르다. 한국에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실바 기자회견 일문일답]

-네이마르 출전

출전할 것이다. 그것만 말씀드려도 충분할 것이다. 브라질이 월드컵에 남을 수 있다고 100% 확신할 수 없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 알렉스 텔레스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상대할 준비하고 있다. 당연히 이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친선전과는 다르다. 한국에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부상자

부상자들과 같이 출전하지 못하는 건 안타깝다.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좋은 경기력을 통해서 동료들을 지원하고, 쾌유를 빌 것이다. 누가 나갈 것인지는 봐야겠지만 다닐루는 잘 회복해서 알렉스 산드루와 함께 기여할 것이다.

-카메룬전 로테이션

기술위원회에서 충분히 숙고했다. 높은 수준의 경기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1, 2차전에서 승리해서 16강이 확정됐다. 여유로운 위치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 물론 카메룬이 2골을 넣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다. 리스크와 책임감을 알면서 로테이션 결정을 내렸다. 부상을 제외한 모든 것이 잘 진행됐다. 로테이션은 계획의 일부였다. 남은 선수들의 건강 상태가 좋다. 한국은 우리보다 좀 더 피곤할 것이다. 한국도 월드컵이라 동기부여가 강할 것이고, 친선전 결과를 뒤집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전술 관련

경기장에서 어떤 전술을 사용하는지는 스스로 평가한다. 여러 상황을 토론하고 평가한다. 경기장 안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기서 논할 이유는 없다. 선수들이 가족끼리 놀러 가는 것이 문제가 전혀 되지 않는다. 그게 더 동기부여가 된다. 가족에게 에너지를 얻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하킴 지예흐

지예흐는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선수다. 오랫동안 출전하지 않았어도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한국이 워낙 강력하고, 패스가 빠르다는 것을 안다. 공격력을 잘 수비해야 한다는 걸 안다. 선수들끼리 단합이 잘 되어야 한다. 우리의 마지막 경기는 실제 역량과는 상관이 없을 것이다.

-손흥민

각 개인 선수들에게 평가하기는 어렵다. 모든 선수들이 월드컵에 오면 훌륭한 선수들이다. 중원 미드필더도 빠르게 활동하고, 패스가 빠르다. 역습에서 매우 빠르다.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2번째 골을 넣을 때 손흥민이 패스를 정확히 잘해줬다. 그런 역습에 잘 대응해야 한다. 손흥민, 6번(황인범), 이강인도 아주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나다. 경험도 좋고, 역량도 뛰어나다. 한국과 몇 번 경기를 해봤다. 얼마나 잘하는지 안다.

-카메룬전 경기력

열심히 경기했다.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런 상황은 일어날 수도 있다. 그때마다 털고 일어나서 다시 해야 한다. 2014년, 2018년, 2022년에도 우리가 16강에 올랐다. 만약에 탈락해도 다시 또 일어나서 교훈으로 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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