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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尹, 與 당권주자 김기현과 '관저 만찬'…윤심 향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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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친윤계 만찬, 25일 당 지도부 초청 만찬 이어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삼청동에서 유럽연합(EU) 특사단으로부터 결과 보고를 받고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에는 EU 특사단장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을 비롯해 이철규(부단장), 임이자, 박수영, 배현진 의원,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 박성훈 고려대 교수 등 특사단 전원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1차장이 배석했다. (김기현 의원실 제공) 2022.6.1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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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권주자중 한명인 김기현 의원과 지난달 30일 관저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울산시장을 지낸 판사 출신의 4선 중진이다.

4일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윤 대통령과 3시간 가량 만찬을 가졌다. 당시 만찬에서는 김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등의 얘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2일에는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 등 대표적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관저로 초대해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김 의원과 만찬을 가진 뒤에 관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당권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을 만나면서 전당대회에서 '윤심'의 향방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고, 권성동 의원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잠재적 당권주자로 꼽히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을 제외한 의원들이 대부분 범친윤계로 분류돼 표 분산을 막으려면 친윤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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