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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평점 6.37’ 호날두의 굴욕...월드컵 ‘워스트 11’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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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료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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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최종전에서 수 차례 찬스를 놓치며 ‘한반두’ 등의 별명을 얻은 포르투갈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다시 굴욕을 당했다.

3일(현지시간)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가 발표한 월드컵 조별예선 워스트 11에서 스트라이커 자리에 호날두가 선정됐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워스트 11은 조별 예선 3경기에 60분 이상 출전한 선수 가운데 평점이 가장 낮은 선수로 구성됐다. 호날두는 3경기 평균 평점이 6.37에 그쳤다. 워스트 11에 선정된 선수 가운데 16강 진출팀에 속한 선수는 호날두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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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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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호날두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고 동료들도 더이상 그에게 패스하지 않으면서 좌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지난 한국전에서 코너킥 때 그의 등을 맞은 공이 김영권의 골로 이어지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포르투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보는 전문가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호날두가 없어야 한다”고 비꼬기도 했다.

워스트 11의 골키퍼로는 2경기 동안 5골을 실점한 카타르의 알 바샴이 선정됐다. 카타르에서는 최전방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 미드필더 부디아프, 측면 수비수 아흐메드 등 4명이 워스트 11에 뽑혔다.

또 스페인에게 7-0으로 대패한 코스타리카에서는 프란시스코 칼보, 오스카 두아르테 등 두 명의 센터백이 워스트 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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