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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화염방사기" 170km/h 대학 투수, ML 데뷔 전부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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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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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신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데뷔도 하기 전에 야구팬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투구분석가로 알려진 롭 프리드먼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올해 최고의 화염 방사기'로 대학교 투수를 선정했다. 프리드먼이 올린 영상은 바로 올해 에인절스에 3라운드 전체 89순위로 지명된 투수 벤 조이스다.

프리드먼이 조이스를 올해 최고의 화염 방사기로 뽑은 것은 그가 기록한 구속 때문. 조이스는 테네시대 시절 최고 시속 105.5마일(약 170km)을 던져 대학리그 최고 구속을 달성했다. 평균 구속은 101마일. 프리드먼은 조이스가 테네시대 소속으로 100마일 이상의 공을 던지는 영상을 모아 그의 괴력을 소개했다.

에인절스은 8월 조이스와 계약하자마자 바로 구단 산하 더블A 팀인 로켓시티 트래시팬더스에서 뛰게 했다. 조이스는 로켓시티에서 13경기에 나와 1승 1세이브 4홀드 13이닝 11피안타 20탈삼진 4실점(3자책점)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피안타도 많았지만 탈삼진도 많았다.

다만 조이스는 2019년 팔꿈치 통증, 2020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등 부상 이력이 우려를 낳고 있다. 에인절스는 조이스를 불펜 자원으로 보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와 마이크 트라웃이 함께 뛰는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는 에인절스. 조이스가 내년 에인절스에서 100마일이 훌쩍 넘는 공을 던지며 구단의 성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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