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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디즈니, '아바타'에 사활 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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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글로벌 흥행 1위 '아바타' 속편에 사활 건 이유
국내외 취재진에게 3D 트레일러 공개부터 체험관 공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새 역사 쓸까
한국일보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아바타: 물의 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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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아바타: 물의 길'에 사활을 걸었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태 지역 디즈니 쇼케이스 행사 양일간 프로그램 섹션 말미 '아바타: 물의 길' 3D 트레일러 및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 투어'를 넣으면서 또 다른 역사를 예고했다.

지난 2009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한 영화 '아바타'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흥행을 이끌어냈고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다. 13년이 흐른 현 시점 여전히 이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개봉 당시 북미에서만 7억 달러 이상, 월드와이드 27억 8000만 달러 이상의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 이에 속편을 드디어 선보이는 디즈니 입장에서는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작품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된 아태지역 디즈니 쇼케이스에서 존 랜도 프로듀서는 "극장에서 절대 놓쳐선 안 되는 관람 경험"이라면서 '아바타: 물의 길' 만의 특별함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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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아바타: 물의 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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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팬들의 기대감도 크다. 디즈니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의 배경을 바다로 옮기며 더 사실적이고 정교한 촬영 기법을 고민,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을 선택했다. 배우들을 와이어에 매단 채 수중 환경을 시뮬레이션하는 촬영에서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으로 방향을 바꾸며 영화의 디테일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90만 갤런의 물탱크 속에서 이뤄진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을 위해 배우들은 하와이로 떠나 특별 잠수 훈련만 2개월간 받았고, 오로지 숨 참기만으로 물속에서 최대한 오래 머무르며 감정 연기를 선보여야 했다.

신비롭고 경이로운 판도라 행성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만큼 화려한 수중 액션이 예고됐다. '아바타' 팀의 기술력로 사실적이고 디테일한 그림이 연출됐다. 여기에는 제임스 카메론의 남다른 포부도 담겼다. 전작과 전혀 다른 색채와 배경으로 또 한번 팬들의 마음을 부흥하고자 하는 각오다. 앞서 아태 지역 기자들에게 공개된 20분 가량의 예고 영상에서는 거대한 수중 크리처가 사실감 있게 등장, 모두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전쟁의 급박함과 바다 속 평화로움이 상이하게 대비되면서 몰입감을 최고조로 이끌어냈다.

한국 관객들 역시 이러한 '아바타: 물의 길'의 묘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아바타: 물의 길'을 위한 특별관들이 준비돼 있다. 올해 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각 영화관들은 최고의 품질로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IMAX 3D,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포맷이 '아바타: 물의 길'의 영상미를 더욱 아름답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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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위치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 투어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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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아바타: 물의 길'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배우들의 치열한 노력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주겠다는 전략을 꾀했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 투어'도 이 중 하나다. 폭포, 나선형 보도, 독특한 건축 유리 온실이 작품의 배경인 판도라의 외계인 세계, 생물 발광 환경, 신비한 생물, 식물, 원주민 나비족의 매혹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현장은 관객들이 발을 딛고 있는 현실과 '아바타: 물의 길' 속 세계관이 이곳에서 만나면서 잠시나마 캐릭터가 된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배경음악과 조명, 습도도 몰입감을 높이는 주 요소가 됐다. 판도라의 외계인 세계, 생물 발광 환경, 신비한 생물, 식물, 원주민 나비족의 문화를 구현했다. 이 독특한 환경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세계관은 '아바타'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순간을 남긴다. 가상의 세상에서 관객들은 나비족이 돼 크리처들을 만나고 만질 수 있다.

이 식물관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움은 곧 영화에 대한 관심으로 직결된다. 이 역시 디즈니가 '아바타: 물의 길'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아바타:물의 길'은 오는 14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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