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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풋풋하고 설레"…'치얼업' 한지현♥배인혁, 탄력 받은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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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치얼업'이 한지현, 배인혁의 로맨스가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연출 한태섭, 오준혁/극본 차해원)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쌍방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은 한지현(도해이 역), 배인혁(박정우 역)의 본격적인 로맨스와 함께 꾸준한 화제성을 입증하며 입소문 드라마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청춘의 풋풋함과 설렘을 모두 잡은 로맨스 명장면은 '치얼업'의 입소문을 견인한 일등 공신이다. 이에 시청자를 '도우폐인'의 길로 이끈 로맨스 명장면을 짚어본다.

# 도해이 로맨틱 햇빛 가리개 (3화)

도해이는 응원단 '테이아'의 활동으로 단장 박정우에게 빠져들었다. 박정우를 향한 도해이의 애정 표현은 자신도 모르게 드러났다. 도해이는 도서관에서 잠든 박정우를 위해 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을 책으로 가려주는가 하면, 자기 팔을 붙잡고 "가지 마"라고 잠꼬대하는 박정우에게 가슴 떨려 한 데 이어 응원단실에서 잠든 박정우의 볼을 콕 찌르고 수줍어하는 등 박정우에게 끌리는 마음을 여과 없이 드러내 시청자의 가슴에 벅찬 설렘을 선사했다.

# 박정우 부정맥 자가 진단 (5화)

그사이 박정우도 도해이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못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정우는 자기 어깨에 고개를 떨군 채 잠든 도해이의 모습에 얼음처럼 굳어버렸고, 급기야 뛰는 심장을 부여잡으며 "부정맥인가?"라고 자가 진단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도해이의 손목을 잡아, 별자리 위치를 알려주고 도해이의 상처를 치료하며 "조심 좀 해. 더 다칠까 겁난다"라고 걱정하는 등 본인들만 모르는 도우커플의 '썸'은 시청자의 심박수를 수직 상승시켰다.

# 도해이 박력 손목잡기 (7화)

도해이를 향한 감정이 커질 대로 커진 박정우는 사랑을 고백하려 하지만, '테이아' 3대 예언의 타깃이 된 도해이에게 연이어 경고장이 날아오자 그를 지키기 위해 마음을 접었다. 그럼에도 먼저 용기를 낸 사람은 도해이였다. 도해이는 박정우가 첫사랑 이유민(박보연 분)에게 가려고 하자 돌연 박정우의 손목을 붙잡은 채 "가지 마요. 단장이 유민 언니 신경 쓰는 거 싫어요"라고 고백하며 긴장감을 극으로 치솟게 했다.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스파크와 아슬아슬한 텐션, 그리고 배경음악까지 보는 이를 숨 막히게 했던 명장면이다.

# 박정우 사랑 고백 (10화)

박정우는 도해이와의 관계에서 찰나의 오해와 엇갈림을 사랑 고백으로 이어 붙였다. 박정우는 집 앞 바닷가에 앉아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기 어깨를 토닥이는 도해이의 위로를 받고 "살면서 그래 좋은 걸 만나는 것도 인생의 행운"이라던 어머니의 조언을 떠올렸다. 결국 고삐를 당긴 박정우는 도해이에게 "어제 네가 흘리지 말라고 했잖아. 네 말이 맞아. 내가 좀 그랬어. 그래서 이제는 흘리지 다니지 않고 제대로 행동하려고. 좋아해. 좋아한다 도해이"라며 담담하지만 진심을 담은 마음을 전했다.

# 도해이-박정우 첫 키스 (11화)

도해이의 답은 박정우였다. 도해이는 박정우의 "좋아한다"는 고백에도 불구하고 진선호(김현진 분)와 나눴던 취중 키스로 혼란에 빠졌지만, 곧 사랑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찾아왔다. 쏟아지는 빗줄기 아래 함께 우산을 쓰며 걸어가던 중 도해이는 닿을 듯 말 듯 스치는 박정우의 어깨가 신경 쓰였고, "어느 순간 저절로 알게 될 거야"라던 동생의 말이 떠오르면서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확신했다. 결국 도해이의 "아무래도 넌가 봐. 네가 좋다고"라는 고백과 함께 쌍방 진심을 확인한 도우커플의 첫 키스가 안방극장에 아찔한 설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처럼 '치얼업' 속 도우커플은 설렘과 박력, 긴장감과 아찔함을 넘나들며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서 또 어떤 명장면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는 5일(월) 방송될 '치얼업' 13화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중계로 기존 시간보다 10분 당겨진 9시 50분부터 시작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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